여수 가두리양식장에 u-재난시스템 구축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0년도 행정안전부 지역기반 u-서비스 공모사업에 도와 여수시가 공동 신청한 ‘u-IT기반 가두리양식장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도입해 자치단체의 현안을 해결하고 표준 모델을 마련해 전국에 확산하려는 중앙정부의 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철새와 적조피해 등으로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어민들의 가두리양식장을 최첨단 u-IT기술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비 4억원을 포함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여마리 왜가리의 먹이터로 전락한 돌산읍 송도 가두리양식장에 장거리음파장비 및 지능형 CCTV 설치 등 조류 접근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양식어류를 보호하고 무선인터넷과 센서를 통해 수질 원격모니터링과 용존산소공급기, 자동먹이급이기 등 원격제어 최첨단 u-IT기술을 활용해 가두리양식장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남해안 적조 최초 발생지역인 여수 돌산 앞바다에 용존산소량 및 엽록소a(클로로필a) 측정센서를 설치하고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와 연계해 적시에 적조발생 예·경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적조 및 저산소 수괴(물리적 성질이 거의 같은 해수의 모임)로 인한 집단폐사 피해를 최소화해 조류 피해예방과 함께 연간 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영철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남대 친환경어류센터, 남서해수산연구소 등이 참여한다”며 “이들 기관간 협력체계 및 돌산읍 송도 어촌계 어민들의 강력한 사업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전국 자치단체에 확산·보급 가능한 성공적인 표준모델을 구축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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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8일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