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3월 말 191만1천여명 전달比 664명 증가
매년 급속도로 진행되던 전남지역 인구감소가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들더니 올 3월에는 오히려 전달보다 증가했다.
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3만6천474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매년 3만여명 이상이 줄어들다가 2006년 2만4천280명, 2007년 1만3천89명, 2008년 1만836명, 2009년 5천996명으로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3월 말 현재 전남도내 주민등록상 인구가 191만1천10명을 기록, 전달에 비해 664명이 늘었다.
이는 민선 4기 이후 꾸준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2천3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8만2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데다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물동량 증가로 인한 배후단지 업체들의 입주와 함께 미래산업육성 등 생물산업 기틀을 마련한 7대 연구기관 건립 및 화순 독감백신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타 지역 경제활동인구가 유입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웰빙시대에 발맞춰 한옥을 중심으로 한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농촌 전원생활을 꿈꾸던 도시민 유치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타 시도에서 전입하는 인구보다 전출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 2만4천658명, 2008년 1만3천318명, 2009년 7천425명으로 전출인구가 많았지만 올 3월에는 반대로 394명의 전입인구가 늘었다.
최희우 전남도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전남도내 이전 희망 업체에 부지를 알선하는 등 전 도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에 매진해 젊은층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복마을 사업을 확대로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환경도 개선하는 한편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풍부한 일조량, 음이온이 가장 많은 깨끗한 공기, 저렴한 생활비 등을 집중 부각시켜 도시민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행정과
061-286-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