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에서 ‘제38회 보건의 날’ 행사 열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선정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의 대상자인 충남도와 단국대학교 부속 치과병원이‘장애인 구강진료지원 협약서’를 교환했다.
동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총 15억4천만원(국비 5, 도비 5, 자부담 5.4)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설 및 진료 장비를 설치하여 충남도 내 12만5,000여명의 장애인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 지원을 통해 구강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진료센터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산 7-1 단국대 치대 부속치과병원 內에 623.2㎡(188.5평)의 규모로 설치되며, 오는 하반기에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애인은 자가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로의 이동 및 치과진료 협조가 힘들기 때문에 제때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해 질환이 진행·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 치과의원에서는 진료가 힘들고 치과 진료 시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는 중증 장애인들이 치료를 받기 쉽도록 관련 시설과 인력을 구비해 전문 진료를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 날 도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민간인, 공무원 등 37명과 전염병 발생 예방관리에 우수한 공주시 보건소 등 4개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 노고를 치하 하였으며 도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여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한 차원 높은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함께 단국대학교 부속 치과병원장 김철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충남 구강보건향상 2010 심포지엄’ 행사에선 ▲보건복지부 이석규 구강생활과장 국가 구강보건정책 방향 ▲충남도 보건행정과장 충남의 보건정책방향 ▲대한장애인 치과협회 장애인 구강진료의 접근성 방안 ▲서울 시립장애인 치과병원 김영건 병원장 장애인 구강진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등 ‘학계, 병원, 사업체’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문제점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강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인화 충남도지사권한대행, 정순평 도의회 의장, 조인호 단국대학교부총장, 박한규 천안부시장, 보건의료단체, 주민, 학생,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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