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초, 한국 풀로케 영화 촬영팀 방한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공포영화 ‘셔터’를 비롯해 ‘샴’, ‘포비아’ 등을 통해 명성을 얻은 태국의 유명 감독 ‘반종 피산타나쿤(Banjong Pisanthanakun)’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극중 여주인공이 한국을 속속들이 알고 싶어 하는 한류 열혈팬으로 나와, 영화 속에서 서울의 명동과 남이섬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가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태국의 유명 영화사인 GTH(GMM Thai Hub)와 영화 제작에 관해 협의해 이번 영화 촬영 로케이션을 유치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서울시 등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에 참여키로 하면서 영화 제작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태국 및 동남아 지역에 막강한 배급력을 갖고 있는 GTH와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은 이미 두 차례 한국을 방문, 겨울연가, 가을동화 등의 드라마로 유명한 윤석호 PD로부터 촬영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촬영지 사전답사를 마쳤다.
그동안 태국영화에서 한국이 배경으로 일부분 반영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처음부터 주 무대가 한국으로 설정된 태국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 지역에 한국과 한국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우병희 방콕지사장은 “4월 19일 남이섬 촬영에 영화 속 보조 출연자로 출연하는 이색 관광 상품 ‘노잉미 노잉유 촬영지 따라잡기’ 패키지에 태국 관광객 50여명이 모객되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영화 개봉을 전후해 주연 배우와 함께하는 촬영지 탐방 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의 남자 주인공은 태국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톱스타 ‘찬타윗 다나세위(Chantavit Dhanasevi)’로 낙점됐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여자 주인공은 4월 초에 언론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태국 내 관심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개요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한국관광공사는 그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해 관광외화 수입 증대를 통해 국가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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