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숙의 특별한 감성에세이 ‘특별하지 않은 내게 특별한 당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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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솜
2010-04-07 11:03
서울--(뉴스와이어)--2010년 4월, 삶과 사랑에 상처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감성에세이 ‘특별하지 않은 내게 특별한 당신’이 보드라운 봄바람을 몰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긴 겨울이었다.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드디어 고개를 내민 작은 싹과 같이 ‘특별하지 않은 내게 특별한 당신’은 독자들의 곁에 찾아왔다.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우리를 괴롭힌 매서운 칼바람과 때늦은 폭설, 그리고 모랫바람은 삶 구석구석 도사리고 있었던 역경과 아픔과도 같았다. 조금이라도 따스한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별하지 않은 내게 특별한 당신’의 출간은 희소식이 될 것이다.

최예숙의 ‘특별하지 않은 나에게 특별한 당신’은 고단한 세상살이의 쳇바퀴 속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애환과 마음속 고이 간직한 순수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삶에 지쳐 힘겨울 때,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어둠 한가운데 있을 때, 괜찮을 거라고 잘 될 거라고 가라앉은 등을 토닥이며 속삭이는 그 한마디에 사람은 내일을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처연하게 이야기하는 한편,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큼 공감 가는 언어로 절제된 감정을 서사 한다.

본문은 ‘슬픈 인연’ ‘사랑 그리고 그리움’ ‘당신과 나’ 이렇게 세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슬픈 인연’에서는 첫사랑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사랑 그리고 그리움’은 지워지지 않을 후유증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당신과 나’는 이미 내 안에 들어와 있는 당신의 존재를 그 자체로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인생살이를 살면서 그래도 꾸역꾸역 먹어야 하는 일. 늘어진 몸으로 또다시 하루를 열어야 하는 아침’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무소유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한때 눈물과 웃음을 보였던 내 소중한 인연들은 다 잘살고 있는 것일까/다 잘 있겠지 하는 느긋함으로 안부조차 묻지 않고 사는 것은/삶에 대한 덤덤함일까 아님 귀찮음일까/더 이상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나이가 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이 밤이 지나면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을 녹록지 않은 내일을 위해 사람은 마지막 힘을 내어 일어선다. ‘특별하지 않은 나에게 특별한 당신’은 이렇듯 절망할 시간조차 없는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우리 마음에 푸른 봄을 선사한다.

그 어느 때보다 추웠던 겨울, 그리고 지독한 황사를 이겨낸 우리 가슴에는 이제 풋풋한 내음의 봄이 찾아올 일만 남았다. 따스한 감성을 지닌 최예숙의 글은 삶과 사랑의 후유증을 앓는 당신의 가슴을 아무 말 없이 품고 보듬어 줄 것이다.

한솜 개요
도서출판 한솜은 종합출판사로 장르 구분없이 저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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