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권 3개 아파트와 함께 폐휴대폰 모아 장학금 기부 추진
강동구 둔촌아파트(5,930세대), 송파구 잠실파크리오아파트(6,864세대), 강남구 은마아파트(4,424세대)가 폐휴대폰 수거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단지에서 수거된 폐휴대폰의 수익금은 인근 동북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 그리고 서울장학재단에 기부된다.
서울대공원과 롯데월드, 단성사, CGV(용산, 상암)도 사업에 참여해 폐휴대폰을 가져오는 관람객에게 다음과 같은 편의를 제공한다.
* 서울대공원 : 무료입장
* 롯데월드 : 입장료 40% 할인
* 단성사 : 평일에 한해 영화 1편 무료관람
* CGV(용산, 상암) : 영화관 내 매점의 세트메뉴 2000원 할인
- 폐휴대폰 기부방법
* 아파트 : 각 동 경비실에 설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 놀이공원 및 영화관 : 서울대공원과 롯데월드, 단성사를 이용할 때는 폐휴대폰을 매표소에 제출하고 CGV(용산, 상암)를 이용할 때는 폐휴대폰을 매점 계산대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의 폐휴대폰 재활용사업의 기대효과>
이번 사업으로 수거되는 폐휴대폰은 총 4만대, 수익금은 40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이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장학사업을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해 ‘폐휴대폰 모으기’를 새로운 기부문화로 정착시키고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을 대표적인 서울형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휴대폰 속에는 코발트,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들 희소금속은 액정화면, 태양전지, 연료전지, LED 조명, 시스템반도체, 첨단자동차 등에 쓰이는 소중한 자원이다. 폐휴대폰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소중한 자원을 사장하는 것이며 특히 폐휴대폰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경우 불법수출을 통해 우리의 자원이 해외로 유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 폐휴대폰 재활용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국내에서 재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길이기도 하다.
휴대폰 속에는 니켈, 티탄, 붕소, 인듐, 갈륨, 탄탈, 스트론륨, 네오디뮴, 희토류, 시아륨, 지르코륨, 안티몬, 배릴륨,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의 희소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들 희소금속은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거나 기술적·경제적 이유로 추출이 곤란한 금속을 말한다. 특히 리튬과 코발트, 네오디뮴 등은 소량만으로도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므로 ‘산업의 비타민’으로도 불린다.
희소금속의 채굴가능 연수는 인듐 5.8년, 니켈 41년, 텅스텐 39년, 리튬 194년, 코발트 122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희소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첨단제품 관련기업의 생존문제와 직결될 뿐 아니라 IT 등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절대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서울시는 희소금속이 다량함유된 폐휴대폰과 폐가전의 재활용과 불법수출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6월 11일부터 ‘폐금속자원 재활용사업(도시광산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2009년도에는 폐가전 70만대, 폐휴대폰 150만대 등 총 220만대의 폐휴대폰 및 폐가전을 처리해 수익금 2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수거한 폐휴대폰은 서울시 SR센터에서 소재별로 분해한 후 1차 추출물을 정련업체 및 재활용업체에 매각하면 정련업체에서 금속자원을 추출하게 된다. 810㎡ 규모로 선별, 분해, 집진 설비 등을 갖춘 SR센터에서는 연간 폐가전 3000톤, 폐휴대폰 70만대를 처리할 계획이다. SR센터에는 현재 장애인, 저소득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 60여 명이 근무하는 등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릴라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환경운동>
폐휴대폰 재활용사업은 멸종위기에 내몰린 고릴라를 보호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콩고의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에 휴대폰의 원료인 콜탄이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콜탄을 캐기 위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고릴라의 서식지를 파괴함으로써 고릴라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폐휴대폰을 재활용하면 콜탄의 수요를 줄일 수 있어 고릴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콜탄을 정련하면 ‘탄탈(Tantalum)’이라는 금속분말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탄탈이 바로 휴대폰과 노트북, 제트엔진, 광섬유 등의 원료로 쓰인다. 탄탈의 수요가 급증하자 콜탄 또한 금이나 다이아몬드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해 고릴라의 서식지가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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