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4월혁명과 한국민주주의’ 주제로 학술토론회 개최
이 토론회는 4월혁명 50주년을 기념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구성한 10회의 지역별 토론회 가운데 첫 번째 마당. 토론회에서는 4월혁명을 촉발시킨 마산 3.15의거와 4월혁명의 전개과정, 그리고 10.18부마민주항쟁과 87년 6월항쟁 등 마산 지역에서 벌어졌던 주요 민주화운동을 살펴보게 된다. 이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끼친 4월혁명의 영향과 오늘의 과제들을 정리하게 된다.
이은진(경남대) 교수는 ‘3.15의거의 지역적 기원’이란 발표에서 “왜 하필 마산에서 시작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투표 당일 민주당 마산시당이 전국 최초로 투표자체의 거부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저항이 시작되었다”는 특징이 있다며, 아울러 “대일무역항 기능 상실 등으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와 마산의 도시공동체적 특성이 작동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 교수는 결론을 통해 “3월 15일의 마산의거, 그리고 4월 11일 김주열 군의 사체 발견과 뒤이은 마산의 시위가 전국적 시위흐름의 고비를 장식하고, 가속화내지 재점화시켰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하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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