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경기도-경기교총,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 MOU 체결

- 독서교육, 일자리 창출, 기관간 협력강화 ‘일석삼조’

서울--(뉴스와이어)--‘저요, 저요’ 책을 읽은 소감을 발표해 보라는 말에 책을 읽던 아이들이 서로 손을 들고 나선다.

“책을 거의 접하지 않던 아이들이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니 이보다 더 보람찰 수 없다”고 말하는 이혜숙 독서지도사.

파주시 선한이웃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씨는 “특히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은 심리를 잘 파악해서 그에 맞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퇴직 교사가 독서교육을 진행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8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제2청사 상황실에서 교보문고, 경기도, 경기교총 간의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과 관련하여 적극적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0년 상반기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어르신 독서도우미’ 총 620명이 양성된다. 어르신 독서도우미는 지식과 경륜을 쌓은 노인들이 재교육을 받고 ‘독서도우미’로 활동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교보문고, 경기교총과 협력을 통한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으로 어르신에게 삶의 의욕을 고취하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고, 독서를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도우미의 역할은 아동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방법을 터득하여 스스로 독서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따라서 독서도우미는 독서코칭능력과 아동지도능력을 요구한다.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이사는 “독서코칭 교육과정의 우수 수료자가 독서도우미가 되어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하게 된다”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지식이 미래세대에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 정영규 회장도 “은퇴한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수십년 간 교직생활로 얻은 아동에 대한 지도능력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옮겨가는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독서코칭교육을 통해 양성된 독서도우미에게 ‘도지사 독서도우미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그 중 우수 수료자는 하반기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며, 강사료를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교보문고 개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식문화 브랜드로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1980년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대형매장을 중심으로한 양질의 도서유통을 통해 지식문화향상과 국민교육진흥에 이바지하여 왔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 및 전국적인 지점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식문화 역량 강화기여하는 지식문화허브로 성장했다. 교보문고는 지식과 문화가 곧 경쟁력이 되는 지식사회의 도래에 따라 모든 이들이 이에 맞는 역량을 키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식사회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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