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 숲 가꾸기 사업’ 순조

대전--(뉴스와이어)--최근 산림청이 실시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나무가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50%이상을 차지했으나, 80~90년대 솔잎혹파리로 큰 시련을 겪었고 최근 들어서는 기후변화 및 임지 생육환경 변화로 인해 활엽수, 담쟁이 등이 번성하여 소나무 임지는 23%까지 감소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나무 숲의 실태를 파악,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과 보호관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충남도는 이에 지난 2008년부터 “소나무 숲”을 육성·보존하기 위해 ‘아름다운 소나무 숲 100개소, 1,080ha’를 선정하여 숲 보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청 주관 “소나무 숲 생물다양성 증진” 시범사업(2008~2010, 3년간)을 충남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채택되어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총 10억원을 투자해 천안시 등 11개 시·군에서 20개소를 추진하고 그동안 산주, 학계, 관계공무원등이 현장토론회를 거쳐 정립한 기능별 육성방안에 따라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금년말까지 총 25억원이 투자되어 50개소가 완료된다.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 이후에는 시범사업이 아닌 전국 시책사업으로 추진하여 100개소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시행된 임지는 “소나무 숲”이 필요로 하는 생육환경으로 회복되고 활엽수 및 외래수종으로부터 소나무 숲을 보호하며, 소나무 숲의 생태적 안정화 및 유용하층 식생의 발달과 야생동물 서식지 등의 비오톱에 대한 보호·관리도 실현되어 산림생물의 다양성이 형성된다.

특히, 도는 “소나무 숲”의 보전과 산주 및 주민이 바라는 숲으로 가꾸기 위해 임상이 양호한 지역은 문화재 복원용과 같은 대경목재를 생산하고 마을숲, 역사·문화, 관광지 주변 등 경관적 가치가 요구되는 지역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으로 육성·보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수 道 산림녹지과장은 “충남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소나무 숲 생물다양성증진”사업이 전국 시책사업으로 확대되어 민족문화 수종인 소나무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의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 숲” 가꾸기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道內 전 시·군에서 조사된 159개소의 소나무림을 학계, NGO, 공무원이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임상, 수령, 면적 및 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등 100개소를 선발하고 임목밀도조절, 활엽수·덩굴류 제거 등 임지별 특성에 맞는 생육환경개선과 임지 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유용하층식생 및 습지식물을 복원하는 등 육성·보존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기존의 사업과는 차별화된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ungnam.net

연락처

충청남도청 산림녹지과 녹지조경담당
이상춘
042-251-229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