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낙후 이미지 벗고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 서울시, ‘신길3구역재정비촉진계획’ 8일 변경 결정․고시
- 순환형 녹지공간 조성, 에너지 절약형 건물 설계, 빗물 저류조 설치 등 서울 서남권의 대표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
서울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주거 공간’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길3구역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8일자로 결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3차 뉴타운지구인 신길재정비촉진지구는 그 동안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지역으로 ‘07. 11. 29일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한 후 14개 촉진구역에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신길3재정비촉진구역은 조합설립인가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10.4.8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고시하게 되었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신길3구역은 구역면적 38,502㎡, 용적률 230%로 지상7~32층 아파트 9개동, 총 658세대(임대119세대 포함)가 들어서며 순환형 녹지공간 조성, 그린에너지 시스템 구축, 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그동안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지로 변모하게 된다.
<순환형 녹지공간 조성, 그린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주거지로>
이를 위해 신길구역에는 근린공원 5곳, 테마공원 5곳 등이 새로 만들어지고 지구 내 가로를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5개의 근린공원과 5개의 테마공원을 연결하여 순환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테마공원은 메낙골 근린공원의 녹지공간을 활용한 웰빙 공원, 인근초등학교와 연계한 체육공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공원, 보라매역세권과 연계한 이벤트 공원 등 다양하게 꾸며 주민들의 요청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설계 기법을 반영하고 포장면적의 30%이상을 투수성포장 설치 및 빗물 재활용 계획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도입을 위해 고효율 단열재 사용, 고기밀성 단열창호 및 고효율 조명장치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에너지를 절감토록 하였으며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사용토록 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빗물활용을 위해 단지 내 포장면적의 30% 이상을 투수성이 있는 재료로 포장하고 빗물저류조를 설치하여 조경이나 청소 등 생활용수로 활용하게 하였으며 단지 내에서 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중수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육시설을 어린이공원과 중앙광장에 인접하여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하여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조경석과 어우러지게 담쟁이덩굴, 사철나무 및 장미 등을 심어 외관도 친환경적인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테라스형, 타워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 도입과 보행자 중심의 가로 조성>
특히 경사지인 메낙골 근린공원 주변에는 지형차를 고려하여 테라스형을, 주출입구 도로가로변에는 전망 확보를 위해 타워형을, 그외에는 판상형을 배치하는 등 지역 특성과 주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주거형태가 적용된다.
또한 도시 미관을 돋보이게 하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이 일대 지형을 고려, 단지 내 중·저층을 혼합 배치하여 다양한 높이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의 친목 도모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도 조성된다. 근린공원~중앙광장~ 출입구를 이어주는 실개천을 만들고, 중앙광장 하단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썬큰(침상형 광장)을 도입한 지하주차장, 부대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어 언제든지 주민들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모일 수 있게 했다.
단지 내부의 주동선에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순환동선은 자전거도로로 조성해 자전거, 보행 중심의 생활가로로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향후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의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지역의 배후 주거도시로서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란 기대를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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