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엎드려 운전하는 사나이’ 김인호, 서울시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 수상
올해 서울복지상(장애인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김인호씨는 1998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척추손상을 입으면서 하반신 전신마비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 되었으며, 장애로 인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 ‘성동구생활클린센터 실장’으로 근무이다.
교통사고라는 막막한 현실에 몇 번 삶을 포기하고 싶던 적도 있었지만 두 번의 수술 끝에 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엎드려 운전하는 전동휠체어’를 직접 개조하여 사용하면서 스스로 국민기초수급자를 포기하는 등 사회복지대학을 진학하면서 자립생활을 시작하였다.
2009년 지역사회에서 ‘슈퍼맨’ ‘엎드려 운전하는 사나이의 도전’ 등 30여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그의 삶이 알려지면서 장애인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장애로 인해 사라진 꿈, 또 다시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살기로 결심하면서 자신의 장애로 힘든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장애인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자동차 정비 2급, 보장구(휠체어) 수리사 자격증, ‘2010년 1월 보조공학사 2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자신처럼 어려운 동료장애인의 상담을 도와주기 위해 ‘동료상담가’과정을 이수하여 상담을 통해 동료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으며, 한순간에 중도장애인이 되어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인생 역정은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우리 모두가 서로 보듬어주고 한데 어우려져 살아가야할 ‘서울형 그물망 복지’가 구현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진정한 용기와 희망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김인호씨는 현재 근무중인 ‘성동구장애인생활클린센터’를 발전시켜 장애인보조공학센터로 키워나가는 꿈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장애인 체형에 맞는 맞춤형 재활보조기구 개발의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최우수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선 ‘김정호’(시각 1급, 남, 38세)씨 및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노력한 ‘박시하’(지체 4급, 남, 65세)를 선정하였으며, 우수상은 총 4명으로 장애인의 사회적 권익 신장과 자립을 위한 공익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이상호’(지체 2급, 남, 43세), 참벗발달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서 동료상담가로 활동중인 ‘임이건’ (지적 2급(남, 29세),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영민’(청각 2급, 여, 48세), 인강원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이기호’(지적 2급, 남, 40세)를 선정하였다.
서울시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해 학계, 전년도 수상자, 장애인단체 등 13명의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으며,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6회째로 2010년 현재 대상 3명 등 27명의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 한 바 있으며, 오는 4월 17일(토) 개최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때 시상식을 하게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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