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서울생협, 조합원 10만세대 돌파 기념 기념행사 실시

- 도농직거래 생협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합원수 10만명 돌파

뉴스 제공
한살림연합
2010-04-09 09:12
서울--(뉴스와이어)--한살림서울생활협동조합은 조합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을 기념하여 4월 1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걷기 행사를 연다.

도농직거래를 주로 하는 단일 생협으로 조합원수가 10만 세대가 넘은 것은 한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 세대의 가족 수를 3~4인으로 생각해도 어림잡아 서울 인구 100명 중 최소한 3~4명은 한살림 식구라는 얘기다.

이러한 한살림서울생협의 조합원 증가 원인은 친환경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이 친환경 식품을 일반 기업이 아닌 한살림과 같은 비영리 생활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하려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식품안전에 대한 일차적 욕구를 넘어서 소비를 통해 생산자 농민의 삶 안정과 생태계 보호 등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식이 일반화 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살림은 1986년 작은 쌀가게로 시작하여 지난 24년간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가 협동을 통해 서로의 밥상과 생활을 책임지는 운동을 벌여왔다. 2010년 3월 현재 전국의 19개 한살림 생협들의 조합원 수는 21만 세대를 넘어섰으며, 직거래하는 생산자 수도 2천여 세대에 이른다. 늘어난 소비자와 생산자만큼 화학농법에서 벗어나 생명이 살아난 경작지도 넓어져 한살림의 현재 경작면적은 2천1백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이는 한국 전체 경지이용면적의 약 0.1%에 해당한다.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서 잠실대교 북단(약 4km)까지 왕복으로 걷는 이번 행사에 풍물 공연, 타악 콘서트 ‘카타’ 공연 등이 펼쳐지며, 지역운동에 대한 각종 전시 및 체험 마당, 천연염색 시연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가난한 여성가장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는 모금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약 8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27개 지역회원생협과 한살림 242개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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