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온유와 온유팬들의 우리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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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

2010-04-09 09:17

서울--(뉴스와이어)--시즌 3를 맞는 화제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뮤지컬 대박에 이어 쌀 대박까지 맞아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형제는 용감했다’의 공연장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6층에는 쌀 450kg(45포대)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다름 아닌 뮤지컬 축하 드리미 쌀화환이다. 온유를 아끼는 팬들이 뮤지컬의 성공을 기원하고 온유를 응원하기 위해 화환 대신 보낸 쌀화환이다.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온유의 팬클럽과 팬들은 모두 드리미 축하쌀을 보내왔다. 익명의 한 여성팬은 “화환을 보내고 싶은데 1회성 화환 보다는 좀 더 의미 있는 것을 찾다가 쌀화환을 보내게 되었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다가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주최 측과는 무관하게 팬들이 자발적으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온유의 팬들은 화환 대신 축하쌀을 보내면서 꽃을 함께 보내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대부분 꽃과 함께 쌀이 온 것이다. 축하쌀 서비스 드리미의 노승구 대표는 “팬카페나 DC갤러리를 제외한 개인 회원들은 모두 익명으로 수 십 만원에 달하는 쌀화환을 보내왔고, 공연이 끝나는 6월까지 번갈아 가면서 쌀화환 보내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을 추구하며 쌀 문제와 결식아동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의식 있는 팬들이 앞장서기 시작하면서 활성화 되었다”고 전했다.

축하쌀은 DC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회원들이 100kg를 비롯해 모두 9건의 쌀화환에 총 430kg가 들어왔다. 김정모 팬카페 MERRY HAPPY에서도 제이를 응원하며 20kg의 축하쌀을 보내왔다. 공연장에 모인 쌀 450kg은 결식아동 3천7백 명이 한 끼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 쌀은 쌀화환을 보낸 팬들과 온유, 제이의 뜻에 따라 드리미를 통해 서울지역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6월 20일까지 계속되는 ‘형제는 용감했다’로 뮤지컬 첫 무대에 오른 온유는 2분 만에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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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온 쌀화환의 리본메세지와 축하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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