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쌀 기부한 ‘형제는 용감했다’ 샤이니 온유 vs 쌀 기부 거상 김만덕 vs 정치인
이 쌀은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성공을 기원하고 뮤지컬에 첫 출연하는 샤이니 온유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온유 팬들이 화환 대신 보낸 축하쌀이다. 온유의 뮤지컬 공연에 맞춰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수천 명의 온유 팬클럽과 팬페이지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모두 드리미 축하쌀을 보내왔다. 축하쌀은 DC인사이드 샤이니 갤러리 회원들이 100kg을 보낸 것을 비롯해 샤이니 팬페이지 울트라 샤이니 기지에서 130kg, 온유의 팬페이지 온리온유와 온유닷컴에서 각각 40kg과 20kg을 보내왔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팬들이 보내온 140kg을 포함해 모두 9건으로 총 430kg이다. 시중가 100여 만원 상당의 쌀 430kg은 결식아동 3천 6백 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현재 뮤지컬 공연장에 있는 축하쌀과 드리미에서 보관중인 나머지 축하쌀도 온유와 팬들의 뜻에 따라 어려운 처지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100여 만원의 화환비용이 화환으로서의 역할을 다 한 후에 쌀 구입과 쌀 기부 비용에 쓰여 일반화환 두 배의 기회비용을 만들어 낸 것이다. 화환비용을 낭비로만 봐서는 안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굶주린 백성들에게 곳간의 쌀을 털어 나눈 거상 김만덕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사연이다.
쌀 소비촉진과 쌀 기부 활성화 등 사회적 목적에 부합하는 트렌드 화환으로 자리 잡은 축하쌀을 지난 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상의 정치자금으로 유권해석하면서 화환 대신 축하쌀을 받기 어려워진 정치인들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문의 : www.dreame.co.kr 1544-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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