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전문가 20명 초청 토양수질관리 교육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3월 21일부터 21일간 에티오피아 농업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양·수질관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 초청 연수사업으로 실시되었으며, 낙후된 에티오피아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 교육과 농촌 지역사회 개발 경험을 공유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티오피아는 GDP의 48%를 농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85%의 인구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국이다. 그러나 85%에 이르는 대부분의 산림이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되었고 이에 따른 토양유실로 농업생산성이 저조한 형편이다.

이번 연수내용은 연수생들에게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국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원조 의존성을 타파하기 위해 가나안 농군학교를 방문해 자율적 인격함양을 위한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의 새마을운동, 녹색혁명, 산림녹화 등의 성공사례를 소개받고 현재 에티오피아가 안고 있는 농촌문제를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연수기간 중 연수생들은 한국의 발전된 농촌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이 자국의 농업과 농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올해 14개 연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개도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모임인 연수생연합체 결성을 후원하고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문홍길 과장
031-299-2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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