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국립 경상대학교 환경생명과학국가핵심연구센터(EB-NCRC) 이동근(공과대학 화학공학과) 교수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현)과 공동으로 최근 낙동강 수계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1,4-다이옥산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1,4-다이옥산 처리기술은 미국·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도 효율적·경제적인 처리방법이 개발돼 있지 않은 상태로, 경상대학교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 연구하여 자체 개발한 순수 우리기술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1,4-다이옥산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에 의해 사람에 대해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며 단기간 노출시 눈·코·목의 염증을 유발하며 다량 노출시 신장·신경계 손상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유해화학물질이다.

국립환경연구원에서 2000-2002년까지 전국 수계별 3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84종의 미량유해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1,4-다이옥산이 낙동강에서 타 수계보다 검출빈도 및 농도가 높게 나타나, 환경부에서 정밀조사한 결과 구미산업단지의 폴리에스테르사 제조 사업장이 주배출원임을 규명한 바 있다.

이후, 환경부에서는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정수장 상류에 위치한 낙동강 본류 왜관철교 지점에서의 상수원수에 대한 1,4-다이옥산 가이드라인 농도를 50㎍/L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별 배출가이드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폐수처리기법개발 및 체류시간 연장 등의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1,4-다이옥산의 특성상 물과 기름 등에 잘 혼합될 뿐만 아니라 구조상 생·화학적으로 매우 안정하기 때문에 처리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4-다이옥산 가이드라인 농도 설정('04.09.09) 이후에도 낙동강수계에서 10회에 걸쳐 설정 농도를 초과하는 등 수계로 배출되기 전에 배출사업장에서의 근원적인 처리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1,4-다이옥산 처리기술은 촉매습식산화공법(CWPO)으로 폴리에스테르 중합공정에서 배출되는 1,4-다이옥산 폐수를 과산화수소와 촉매만을 이용하여 100%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특별한 처리장치와 관리기술이 필요 없으며, 폐수처리비용도 현재 배출업소에서 위탁처리하고 있는 비용인 톤당 10만원인 것과 비교하여 약 30% 수준으로 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 처리기술은 1,4-다이옥산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페놀폐수, 염료폐수 등의 난분해성 폐수처리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처리기술을 환경부 등의 관련기관과 배출사업장에 보급하고 상세 연구내용은 세계수처리학회(IW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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