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궐별 1개 전각(殿閣) 지정 개방
이번 궁궐 전각 내부개방은 사람의 손때가 묻어야 더 잘 보존되는 우리나라 목조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전각 내부개방과 관람객 출입 허용을 통해 ‘누마루 길들이기’ 효과를 보는 등 궁궐전각을 보다 더 잘 보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와 함께, 전각 내부의 모습을 궁금해 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관람의 기회를 부여하고 휴식공간이 적은 궁궐에서의 관람객 편의증진을 위해 휴식과 담소, 독서 등도 가능한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개방되는 전각은 경복궁 수정전, 창덕궁 영화당, 창경궁 통명전, 덕수궁 정관헌, 종묘 망묘루로 전각 내부에서 밖을 조망했을 때의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단, 개방에 따른 안전과 질서 유지를 고려하여 음식물 및 인화물질의 반입 등은 철저히 통제하고 기타 품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할 경우 경비요원이 입장을 제한한다.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전각개방이 궁궐의 문화재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검토하여 전각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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