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 한국형 스크린도어(PSD) 중국 수출길 열어

- 5678서울도시철도, 중국 중경시와 PSD 기술 수출 협약(MOU) 체결

- 도시철도공사가 중소기업과 국산 개발한 PSD기술력 국제무대에서 인정

서울--(뉴스와이어)--앞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지하철 스크린도어가 중국지하철과 철도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3일 중국 중경시와 도시철도 PSD(Platform Screen Door)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자체 개발한 한국형 PSD 시스템을 중국 중경시 도시철도에서 도입하기 위해 중경시 투자기금유한공사(CBC:China Bridge Capital)와 기술수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본 협약은 공사의 PSD 핵심 개발기술부터 제작·시공기술과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술협력 협약으로 사업범위는 중국내 중점도시 도시철도의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PSD사업’으로써 중경시 도시철도를 첫 시범으로 하는 BOT(Build Operation Transfer) 사업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중국 중경시는 중국 서북지역 중심도시로, 대한민국의 82%에 해당하는 82,400㎢의 면적에 인구 3천 2백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의 4대 거대도시 중 하나다. 중경시는 2005년에 도시철도 1개 노선 18개역을 부분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개의 노선이 공사 진행 중으로 앞으로의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때문에 이번 중경시 PSD 사업의 진출은 우리나라의 PSD 관련 기술의 우수성과 풍부한 경험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에 그 의미가 대단히 크다 하겠다.

금번 협약을 위하여 방한한 중경시 대표부와 중경시 투자기금유한공사 관계자는 도시철도공사의 PSD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스크루 구동방식 등 세계적인 수준의 시스템에 감탄과 함께 경제성 또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측 관계자는 “PSD는 승강장과 선로부가 차단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에너지 효율의 향상과 쾌적한 지하 환경 조성을 위해 꼭 도입되어야 할 시스템”이라고 말하며, “이번 도시철도공사와의 PSD사업 협약이 중국의 친환경 도시철도를 한 걸음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작년 말까지 5678호선 전 노선의 PSD를 100% 국산 기술 및 자체 개발로 준공 완료하였다.

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핵심기술로는 내구성이 우수한 스크루방식 구동장치와 모듈화된 PSD 조립체, 조립식 수직 포스트, 개폐 제어장치의 통합시스템 등이며, 이러한 개발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취득하여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였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향후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확보하여 올해를 공사의 해외철도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중경시 투자유한공사간 협약개요

[협약체결 배경]
○ 공사 자체 개발 PSD 사업 해외 인정 → 기술 도입 협약 체결 요청
·UITP(세계교통연맹), APTA(미국대중교통연합회), 국제철도전문지 Railway Gazette(2010. 3월호) 등에 공사 PSD 사업 성공사례 소개
·뉴욕 MTA 등 해외 철도기관 관계자 등 공사 방문 PSD 기술 도입 요청
·중국 무한시 부시장 일행 공사 방문 PSD 시스템 등 기술 수출 요청
○ 중국 중경시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국산화 개발한 PSD 시스템 도입 희망

[협약체결 개요]
○ 일시/장소 : 2010. 4. 13(화) 08:30-09:15 / 한강진역
○ 협약내용
·공사의 PSD 핵심 개발기술, 제작 및 시공기술,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 수출
○ 협약당사자
·중국 중경시 투자기금관리공사 : 중국 PSD 사업 발주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 기술제공 및 운영 협력자
·유채널 주식회사(IT 전문업체) : 한국 BOT 투자 사업자

웹사이트: http://www.smrt.co.kr

연락처

서울도시철도공사
기술개발팀장 송재찬
6311-754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