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업화 가능한 산학연협력사업에 662억 집중투입

-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포커스 맞춘 ‘2010년 산학연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

- 작년대비 21억↑, 사업화분야 167억 증가, 기술개발분야 189억 축소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상품화 및 사업화 가능 분야 집중 지원과 미래시장 수요를 주도할 융복합 기술개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자인 기술개발분야 신규 지원을 골자로 하는‘2010년 산학연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R&D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설정하고, ‘05년부터 산학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192개 과제에 3,130억원을 지원해 1,470건의 특허출원 및 등록, 3,500건의 학술대회와 논문발표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는 그동안 연구과제에 집중 지원하여 왔으나 연구결과물들이 사업화·상품화로 연결되는데 미흡한 면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전·사업화·상품화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기술이전·사업화 분야의 산학연지원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분야는 △서울형전략산업(신규) △디자인기술개발(신규) △신기술연구개발(서울형산업기술개발에서 명칭변경) △기술기반 구축 △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 △중소기업 제품개선 △거점네트워크 구축 △서울과학교실운영 △세계유수연구소 유치지원 사업 등 총9개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비교해 21억원이 늘어난 662억원을 9개 분야에 지원하는데 기술개발분야 예산은 작년대비 약189억원을 줄이고, 사업화 예산은 약 167억원을 늘렸다.

특히 사업화 지원분야인‘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지원규모를 작년 약75억원에서 2배가량 늘어난 약142억원을 지원하며,‘중소기업 제품개선’사업도 작년 약48억원에서 100억 8천여만원으로 확대한다.

대신 기술기반구축 지원은 작년 410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줄였다.

먼저 2010년에는 미래시장을 주도할‘서울형 전략산업-융복합기술개발’과 ‘디자인 기술개발’등 2개의 신규사업에 총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융복합기술개발’은 IT, BT 등 서울의 전략산업 분야의 활발한 지원을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는 물론 미래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제품 및 시장고용의 창출을 주도 할 수 있는 서울형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0개내외의 과제에 85억원을 지원한다.

‘디자인기술개발’은 산업경쟁력의 주요요소인 디자인분야 지원을 통해 디자인 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적 디자인 개발사업 15개 과제 20억원, 디자인공통기술개발사업 15개과제 2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지원사업 중‘특허기술상품화 기술개발지원 사업’에는 신규로 40개 과제에 연간 80억원이 투입되며, 계속 과제 35개에 62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학(또는 연구기관) 및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성 테스트, 상품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기술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40개 내외 과제에 연간 2억원이내, 2년간 최대 4억원이다.

‘중소기업 제품개선 지원’은 신규 30개 과제에 60억원과 계속과제 25개에 48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존 제품의 성능·품질개선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 에 2년간 4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 가능하다.

‘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나노, 바이오, 환경·에너지, 정보통신, 문화기술 등 서울형 신성장 동력산업 및 서울시정 관련 기술분야 총 15개의 신규과제에 2년간 1억 ~ 2억 4천만원까지 15억원을 비롯해 계속사업 26개과제에 2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분야는 서울소재 대학 또는 정부지자체 출연연구기관 소속교수,연구원에 의해 진행되며, 국제 경쟁력을 지닌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기술기반구축사업’과 ‘서울과학교실운영’,‘권역별 거점 네트워크 구축’산업은 계속과제에 대해 140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기술기반구축사업’은 기존 선정된 17개의 과제에 대해 원천기술개발(1단계) 및 상품화·사업화 기술개발(2단계)에 총 136억원을 지원한다.

‘서울과학교실 운영’과‘거점 네트워크구축’의 계속과제에 대해서도 각각 2억원씩 투입된다.

마지막으로‘세계유수연구소 유치지원사업’에도 신규로 20억원을 비롯해 총 85억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건국대-프라운호퍼 연구소(독), 고려대-벨 연구소(미)를 유치하여 2009년 개소, 해외연구소와 국내대학 간 공동연구를 지원 중이고 올해 새로운 해외유수연구소 유치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부터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엄격한 성과 위주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먼저 연구지원사업은 현행대로 대학과 연구소만 주관기관의 자격을 주여하고, 사업화지원사업은 기업에게도 주관기관의 자격을 부여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인다.

또 엄격한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활동을 이정표로 정해 과제 일정에 따른 철저한 진도관리를 하는 마일스톤(milestone)을 도입한다.

마일스톤은 올해 신규로 실시하는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부터 연간 1~2회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종료 후 연1회정도 조사되던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의 현황도 분기별로 조사해 사업화 촉진 등의 효과를 높이고, 논문게재, SCI등록, 특허출원 등의 양적 지표 위주의 관리방식에 논문의 피인용도 등 질적 지표 관리 방식도 병행하도록 개선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그동안 기초기술개발단계에서 정체 되어있는 기술들이 실제로 사업화되어 새로운 제품개발은 물론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경쟁력강화본부
산업지원담당관 오승환
3707-9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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