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4월혁명 5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4월혁명 50주년을 맞아 모두 12회에 걸쳐 연속적인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서울에서 4월 16일(금) 5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와 9월 15일(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회 학술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4·19민주혁명회가 후원하는 <4월혁명 5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는 4월 16일(금) 10시 30분부터 4·19기념도서관(서대문역 4번출구)에서 ‘4월 혁명과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한국민주화운동과 민주주의 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한 4월혁명 전반을 포괄적으로 재조명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대구 2·28 시위, 대전 3·8 시위, 마산 3·15 의거, 4·18 고대생 시위, 4·19 피의 화요일, 4·25 교수단 시위 등을 비롯해 지역과 주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 일련의 항쟁을 연속적인 민주화운동의 맥락으로 검토할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 환경, 사회운동, 문화, 제도화 등 이후의 영향에 이르기까지 4월혁명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

이번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학술토론회를 위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소장 정근식, 서울대)는 오유석(성공회대), 정일준(고려대), 오제연(서울대), 박진희(국사편찬위원회),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김선아(중앙대), 조대엽(고려대), 홍성태(고려대) 등 신진과 중견 연구자를 고르게 참가시켜 1년여에 걸쳐 준비해왔다. 또한 홍석률(성신여대), 허은(고려대), 연정은(성균관대), 임대식(서울대), 고명철(광운대), 오영숙(성공회대), 신진욱(중앙대), 이창언(고려대) 등의 토론자들이 참석해 학술토론회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4월 혁명의 의미와 영향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연구들이 발표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지키고 만들어나갈 한국 민주주의 방향과 내용, 그리고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 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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