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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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2010-04-13 17:21
서울--(뉴스와이어)--이승규(62세,남/사진 왼쪽)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와 노성훈(56세,남/사진 오른쪽)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가 제5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이승규·노성훈 교수가 각각 간이식 수술과 위암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수술방법과 기술로 국제 사회에 국내 의료계의 입지와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기리고, 이를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후배 의사들에게도 임상 분야의 활약을 통한 국제무대 진출을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승규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증례의 간이식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최초 간-신장 동시 이식, 국내 최초 성인간 분할간이식을 성공시켜 국내 간이식수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제고한 바 있다. 특히,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2: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시켜 간이식 기증자 범위를 넓힘으로써 세계 간이식 계에 큰 획을 그었으며,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들에게 생체 간 이식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른 병원에 장비설치와 의료진 교육 실시 및 팀 구성/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이식센터 셋업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식 확산에 기여해왔다.

노성훈 교수는 현존하는 의사들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암수술을 시행한 의사로서 한 해 600명 여 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합병증 15%,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위암의 종주국으로 일컬어지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각지에서 매년 70-80명의 의사들이 그의 수술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직까지 서구에서도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위암에서 표준화된 수술과 치료방침을 마련, 세계적으로 위암환자의 생명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왔으며, 여러 저명한 국제학술잡지의 편집 및 심사위원으로 활약하였고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 9회 국제위암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정, 운영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은 보건의료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의료인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1회에는 문태준 전 세계의사회장이자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연맹 회장이, 2회에는 한상태 세계보건기구 명예사무처장이, 3회에는 김명호 연세의대 명예교수가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주일억 여자의사회 고문의 4회 수상에 이어 이승규·노성훈 교수가 5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25일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인 이승규·노성훈 교수에게는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 특별공로상 & 역대 수상자

대한의사협회-화이자 국제협력 특별공로상은 2006년 보건의료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의료인을 발굴, 격려함으로써 국내 의료인들의 국제적인 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2006년 제1회 수상자는 세계에 아시아 의료인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의사의 위상을 높이며 국제협력 교류에 앞장섰던 문태준 전 세계의사회장/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2007년 제2회 수상자는 1970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에 부임해 각종 전염병 퇴치 사업으로 1997년 서태평양지역에서 소아마비를 박멸, 국제의료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한상태 세계보건기구 명예 사무처장이 수상했다. 2008년 제3회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명호 명예교수로, 1991년에서 2001년까지 약 10여년간 네팔에서 펼친 의료봉사 및 보건의료 강화 활동과 1970년대 우리나라의 국가보건정책 수립과정에서 보여준 남다른 활약상이 돋보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제4회 수상자는 주일억 전 국제여자의사회장·한국여자의사회 고문으로, 국제여자의사회에서 차기회장, 회장, 직전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세계 젊은 여의사들을 위한 영포럼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저개발국 여의사 교육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에 주력해 한국 여의사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외교사절로서 큰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웹사이트: http://www.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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