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계로 본 한국의 CEO

서울--(뉴스와이어)--국세청은 국세행정 변화방안의 일환으로 국세행정의 신뢰와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국세통계를 적극 공개하기 위해 일반 국민도 흥미를 갖고 세금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별 국세통계를 처음 생산하게 되었음

이번에는 국민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정규모 이상 법인의 CEO를 대상으로 납세실상을 공개함으로써 봉급생활자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건전한 납세문화 및 기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분 석 대 상’
◇’08년 수입금액 100억 이상 신고한 법인의 CEO 22,203명
- CEO수는 2개 이상 법인의 대표로 겸임하는 경우도 있어 법인수 23,464개 보다는 다소 적음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밀접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의미 있는 국세통계를 공개해 나갈 예정임

□ 평균 연령 51.6세, ’59년생이 가장 많고, 수도권에 많이 거주

CEO 평균 연령은 51.6세이며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주축(38.9%)을 이룸(’08.12월말 현재)

벤처기업, 2세 경영인 등장 및 젊은 인재 발탁 등으로 2030세대의 젊은 CEO도 부상(8.1%)

59년생(돼지띠)이 1,06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57년생(닭띠) 1,014명, 58년생(개띠) 998명 순으로 나타남

제조·도매·건설업 CEO의 비중이 높고, 광업·어업은 상대적으로 낮음. 업종별로 도·소매업은 40대, 제조·건설·금융업 등은 50대가 가장 많으며, 보건업은 60대(26.4%)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많이 거주하나 점차 감소 추세로 나타남
*CEO 수도권 거주 현황 : ’07년 72.2% → ’08년 70.6%

□ 여성 CEO, 전체의 약 5%, 2030세대는 평균 보다 1.8배 높은 8.6%

여성 CEO는 1,074명으로 전체의 약 5%를 차지하며, 평균 연령은 49.5세로 남성보다 2살이 적게 나타남

2030세대중 여성 CEO 비중은 약 8.6%로 젊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최근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
*여성 CEO 현황 : ’07년 857명(4.4%) → ’08년 1,074명(4.8%)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의 여성 CEO가 15명으로 전체 (128명)의 11.7%를 점유, 평균 여성 CEO 비율에 2.4배가 높음

□ 평균 연봉 184백만원, 연간 근로소득세로 38백만원 납부

평균연봉은 184백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25백만원 보다 약 7배가 많고, 중앙부처 장관 연봉(96백만원) 보다 약 2배 더 받고 있음

근로소득세 평균 부담이 38백만원으로 근로자 전체 평균 부담액(1.8백만원)에 비해 약 21배, 연봉 1억 이상 근로자 세부담액 25백만원 보다 약 1.5배가 높음

CEO의 실효세율은 26.8%로 전체 근로자의 12.1%보다 약 2.2배가 더 높게 나타남
*전체 근로소득자중 CEO 비중은 0.16%, 총 급여는 1.2%, 세부담은 6.0% 수준임

경험이 많은 60대 CEO 연봉이 2.4억원으로 30대(1.3억원)보다 약 2배가 높음. 남성(1.9억원)이 여성(1.3억원) 보다 약 1.5배가 높음

상장법인(5.5억원) CEO는 일반법인 CEO 평균(1.6억원) 보다 3.4배가 높고, 수입금액 규모가 클수록 연봉도 높게 나타남

금융업의 평균 연봉은 5.5억원으로 가장 높고, 농림·어업 (약 1억원)이 가장 낮음

□ CEO의 기부활동, 일반근로자 보다 활발해

분석대상 CEO의 약 절반(48.3%)이 기부하고 있어, 전체 근로자 기부참여비율(25.9%)의 약 2배 수준임. CEO중 기부참여자의 평균 기부금은 약 7백만원으로 기부 참여 전체 근로자 평균 기부금(1.2백만원) 보다 5.7배가 높음

CEO의 연봉 대비 신고한 기부금액 비율은 평균 3.2%로, 일반 근로자(2.3%)보다 높게 나타남. CEO중에도 연봉이 높아질수록 기부 참여율이 높아지는 바, 연봉5억원 이상자는 약 62.9%가 참여, 연봉 1억원 이하자(37.8%)보다 약 2.8배가 높음
*연봉 5억원 이상 CEO의 평균 기부금은 약 24백만원으로, 연봉 1억원 이하자의 기부금(3.1백만원) 보다 약 8배가 높음

60대이상 노년층이 중년층(30~40대) 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기부하고 있음. 상장법인의 CEO(평균 18백만원)가 일반법인 CEO의 3배, 코스닥법인 CEO의 2배 정도 더 많이 기부함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ts.go.kr

연락처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통계기획팀
김기완 행정사무관
02-397-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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