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교통연구원 14일 협력협정 체결

- 출연연구기관간 전기자동차 개발 위해 손잡는다

-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 및 관련 기술 연구개발 협력키로

- 전기기술 및 교통정책 분야 대표 출연연구기관간 협력 ‘눈길’

뉴스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2010-04-14 10:18
창원--(뉴스와이어)--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전기기술 및 교통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www.keri.re.kr)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교통연구원 본원에서 유태환 원장, 황기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협정을 맺고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인력 · 학술자료 ·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부문의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적용 방안 연구 △전기자동차 기반 교통체계 전력망 구성에 관한 연구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유태환 원장은 “KERI는 20여년 전부터 충전시스템은 물론 리튬 2차전지와 프리미엄급 고속모터에 이르기까지 전기자동차에 장착할 수 있는 모듈화된 기기를 비롯해 이들 핵심기기와 관련된 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하는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해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정서 조인을 계기로 교통연구원과 KERI가 상호 협력하여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및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점 외에도 추진장치가 간단하고, 요구되는 부품 수 역시 3만여개에 이르는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3분의 1가량밖에 되지 않는 등 전기자동차는 산업전반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 있고, 미래 친환경 저탄소 문제의 훌륭한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ERI는 전력분야의 측면에서 향후 전기자동차가 ‘운송’이라는 고유 영역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고’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또한 모바일기기 관점에서 풍부한 전력을 가진, ‘움직이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그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기자동차의 보급은 에너지의 디지털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휴대폰이 그랬듯 전기자동차도 결국 운송시장뿐 아니라, 전기에너지 시장 및 무선서비스 플랫폼 시장에서 산업의 지형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 거대한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KERI는 지난 1월 2010년을 맞아 10년 후 세계 산업 지형 및 삶의 질을 바꿔놓을 핵심기술을 망라해 선정 발표한 ‘미래를 바꿀 10대 유망 전기기술’중 하나로 전기자동차를 꼽은 바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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