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 흔적 찾기 공모전’수상작 27작품 선정

부산--(뉴스와이어)--1960년대 전후의 도시부산과 부산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미공개 사진과 엽서가 대량으로 선보인다!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부산 옛 흔적 찾기 공모전’ 결과 수상작 27점을 최종 발표했다. 흔적 찾기 공모전은 시민들의 장롱 속과 낡은 앨범에 보관되어 있던 부산의 옛 일상과 도시의 모습을 끄집어 내 이야기 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 목적이며, 부산을 기록하기 위해 추진해 온 부산기록화사업 중의 하나이다.

올해 2월말까지 추진된 공모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진 및 엽서 187점, 사진첩 2권을 출품, 심사위원회(위원장 주경업 부산민학회 회장)의 심사를 거쳐 1차로 51점을 선별하고, 2차 심사를 통해 27점으로 압축,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결과 당초 당선작으로 선정된 영도대교 건립 사진첩은 원본이 없는 복사본으로 확인됨에 따라 당선작으로는 뽑지 못했다. 하지만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인정됨에 따라 심사위원 전체의 동의로 3등으로 선정하였고, 이에 따라 수상작은 당선작 없이 2등 3점, 3등 5점, 입선작 19점이 정해졌다. 한편, 수상작에 대하여는 2등에게는 상금 30만원, 3등 10만원, 입선작에는 5만원의 상품권이 주어질 계획이다.

2등 작품은 △1963년 구덕수원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1967년 구덕수영장에서 열린 미스부산선발대회 △1970년대 중앙동 국제극장 앞에서 펼쳐진 권투시합홍보차량 으로, 당시 부산의 시대상을 잘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제출된 사진 중 90년대 이후 사진 및 합성사진, 배경이 부산이 아닌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했다. 한편 공모전에 제출된 사진과 엽서는 오는 5월 공개할 부산기록화사업 사진 아카이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기록화사업 연구원인 최부림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실장은 “수상작들은 지극히 보통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지만 그 속에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과 배경을 통해 당대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고, 부산의 변천사로 기록될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우선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민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산의 옛 모습을 찾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국제건축문화제
051-888-476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