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토해양부 양해각서(MOU) 체결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국토해양부 주관 ‘2009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최우수로 당선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가 2009년도에 이어 2010년도 계속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금년 사업비(국비)를 보장받는 것과 더불어, 시범사업의 후속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4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국토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사업은 ‘2009년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전국 30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하여, 2009년 9월 최우수 4개 단체, 우수 7개 단체 중 최우수로 당선되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4월 최종평가를 거쳐 2010년도 계속사업으로 부산시를 포함하여 2개 지자체(영주시)가 선정되어 각각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향후 중장기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청사포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근접해 있음에도 개발에 밀려 낙후된 어촌마을이지만,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 2009년에 부산시 최초로 경관협정을 체결하여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있는 곳으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사업도 주민대표, 지역전문가, 지방자치단체로 이루어진 추진협의회(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시범사업 내용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마을 일원에 청사포마켓, 쌈지공원, 랜드마크방파제, 등대경관브릿지, 공용주차장, 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연차별 마을환경 개선사업으로 공사비 136억원, 설계·감리·보상 46억원 등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년 5월부터 연차별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낙후된 도시환경 개선사업이 통상적인 재개발방식이 아닌 ‘재생’의 관점에서 주민스스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아울러 부산을 비롯한 전국에 수많이 산재되어 있는 포구들에 대한 전형적인 재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09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대한 후속 지원과 더불어 2010년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지원하고 중구에서 제출한 ‘영주동 오름길 문화 만들기’사업이 전국 28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영주동 오름길 문화 만들기’는 부산 중구 일대의 골목계단 중 한 곳에 벽면녹화, 쌈지공원 조성, 경관조명,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국 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6개 사업 중 우수사업으로 당선이 되어 마스터플랜 수립비로 국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가 중구 영주동의 대표적인 경사지 골목길로 전면이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과 연계되고 뒷면은 부산 민주공원과 인접해있어 이야기 거리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골목길 정비사업의 전형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인근에 있는 7개의 주요 골목길과 산북도로 북측에 연결되어 있는 골목길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으므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계획과 긴밀하게 연계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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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경관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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