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순환계 치료제 개발은 복합제가 대세”
복합제는 2가지 이상의 성분을 함유하는 의약품으로 주성분의 상호보완작용으로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단일제를 따로 복용할 때보다 의료보험 비용측면에서도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암로디핀과 로자탄 복합제(한미약품, 아모잘탄정)를 투여하는 경우, 각각의 단일제를 투여하는 것보다 보험약가로서 약 27% 저렴하며 국내 제약사는 신약개발보다는 적은 개발비용으로 단기간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제품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작년 1조 천억원대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복합제는 약 1,800억원으로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16%에 해당되며, 이는 2005년도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대표적인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탄메독소밀(대웅제약, 올메텍정), 올메사탄메독소밀과 이뇨제성분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대웅제약, 올메텍플러스정) 텔미사르탄(한국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정), 텔미사르탄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한국베링거인겔하임, 미카르디스플러스정) 제너릭의약품이 원개발사 재심사 기간 만료에 따라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며 또한 금년 1/4분기 국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신청하여 승인받는 임상시험계획(변경)승인 심사 총 27건 중 복합제가 절반에 가까운 13건으로 이러한 복합제 개발 추세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러한 복합제 개발추세에 발맞추어 효능군별 의약품 심사현황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제약업계의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에 관한 사무를 맡는 정부 부처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설립돼 2013년 국무총리 산하 독립 기관으로 승격했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과학·협력’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fds.go.kr/
연락처
식품의약품안전청 순환계약품과
380-17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