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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8 16:26
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4월28일) 오후 목포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목포지역 발전방안을 비롯, 최근 열린당의 흑색선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대표는 기자간담회 후 목포역과 신흥동 등에서 집중유세를 벌였으며 목포시내 상가를 순회 방문하여 정종득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 요지이다.

◎ 한화갑 대표
열린당이 어제 오늘 하는 일을 보니 목포시장으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이 확실하다. 열린당이 언제부터 목포에 생색냈다고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만 늘어놓느냐. 우리는 실천 가능한 공약만 제시한다.
열린당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를 공약했는데 내가 먼저 시작한 것이다. 작년 진해에 방문, 진해의 유력인사들 30여분을 해군회관으로 초청해 해군교육사령부가 옮겨간다는데 내가 목포유치운동을 해도 좋겠느냐고 양해를 구하자 그렇게 하라고 해 시작했다. 이후 군관계자들을 만나 압해도가 해군교육사령부로 적지이니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만약 교육사령부 유치가 안되면 열린당에서 방해한 것이다.

해양문화센터도 이미 목포에는 해양유물전시관이 있어 이미 기초가 잡혀있는 것이다. 열린당의 공약은 아무런 새로운 것도 없다.목포항은 92년에 내가 초선시절 당시 이석채 예산실장을 세 번이나 만나 요청했고 유인학전의원이 우리쪽 예결위간사여서 투쟁 끝에 3억을 따내 시작한 것이다.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에서 페리호가 중국으로 바로 가 당시 교통체신위원이었던 내가 유치한 것이고 대불산단으로 가는 신산업철도도 신기하 원내총무시절 4당체제하에서 싸워 만들어낸 것이다. J프로젝트도 정부가 울궈먹는데 우리가 시작한 것이다. 얼마 전 J프로젝트를 가지고 주도권 문제가 나오길래 정부에서 주도권을 달라면 주라고 했다. 전남도는 내실 있게 건설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려주면 내가 감사성명이라도 내겠다고 했다. J프로젝트는 전남도와 민간차원에서 추진해 미국, 일본, 싱가폴, 아랍자본 등이 모여들어 커지자 정부가 뛰어든 것이다. 앞으로 이것도 안되면 여당 탓이다.

자화자찬하고 싶지는 않지만 열린당의 작태가 하도 가소로와 이야기하는 것이다.열린당이 합당을 이야기하는데 소도 웃을 일이다. 비유를 하자면 민주당은 열심히 살림해 집안을 일으켰는데 소박맞고 쫒겨 난 본처와 같은 입장이다. 우리를 쫒아 내고 자기네들끼리 살림을 해보다 망할 지경이니 이제 와서 같이 살자고 해 안산다고 하니 다른 남자와 바람났다고 소문내는 꼴이다. 이런 양심을 갖고 어떻게 정치하나. 곧 망할 정당과 합당은 없다. 열린당이 합당하자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열린당 국회의원들이 당선이 불투명해 정치생명이 초선으로 끝날 것 같자 합당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회를 운영해보니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숫자나 채우러 가는 사람들이냐. 우리는 독자적인 길을 간다.

목포가 어떤 곳이냐. 김대중 전 대통령이 3번이나 대통령 떨어지는 과정에서 갖은 탄압, 차별, 모멸을 물리치고 꿋꿋이 살아온 사람들이다. 온갖 위협 물리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켜낸 사람들이다. 어디 옛날 수법 갖고 목포에 와서 써 먹으려 하느냐.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박정희· 전두환 시대만 하겠느냐. 오늘 고흥 유세를 다녀오는 길인데 밑바닥에서 벌떼처럼 일어나 민주당 살리자고 난리들이다. 목포도 밑바닥 민심은 똑같다. 열린당 사람들도 이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작태를 보이는 것이다. 김대중 죽이기를 시작한 게 누구냐. 집권하자마자 한나라당과 합작해 대북송금특검을 맨 먼저 시작한 것 아니냐. 이제 표를 앞에 놓고 갖은 아부를 떠는데 목포는 우리가 당당히 책임진다.

◎ 일문일답

- 열린당과 민주당이 상호비방전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있다.
▶비방할 생각 전혀없다. 그러나 부당한 억지주장에 대해서는 해명해야 할 것 아니냐.

- 목포발전비전은.
▶ 목포발전은 시장이 책임진다. 민주당은 정당차원에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다. 신도청시대가 오고 신외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 J프로젝트로 획기적 전환점이 올 것이다.

- 이번 선거 전망은.
▶ 성남에서 박차고 올라오고 있다. 성남은 우리가 동책도 못세우고 있다. 법정자금도 대기 어려운데 동책을 정해놓으면 돈많은 당에서 사간다. 겨우 향우회원들에게 돈없이 운동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목포시장과 고흥 도의원 선거는 낙관한다. 포천·연천과 인천도 선전하고 있다.

- 합당문제에 대한 견해는 변함이 없나.
▶ 작년 8월에 어떤 분이 만나자고 해 만났더니 당신 경선자금 재판이 있지 않느냐하며 재판은 걱정하지 말라더라며 손잡고 힘합치자고 하더라. 내가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온 사람인데 뭘 준다고 해 가면 내 꼴이 어떻게 되느냐. 나는 전라도 사람이고 계보 못바꾼다고 했다. 나중에 신문보니 그 분이 한화갑 대표는 끝까지 건전야당을 육성하겠다고 했다고 났더라.

- 한나라당과 합당설을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
▶ 죽었다 깨어나도 없다.

- 최근 「DJ딸」보도 등으로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 그것만이 아니다. 국정원이 노벨상 수상과정도 과거사 조사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정권이 어떤 정권이냐. 정권잡자마자 대북송금 특별법부터 시작한 정권 아니냐. 지금 동교동계 씨가 말랐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

◎ 이낙연 원내대표

목포발 기사를 보면서 분노를 느낀다. 대단히 비열한 흑색선전이다. 그러나 흑색선전도 앞뒤가 맞아야 하는 것이다. 한사람은 자기들과 통합하자고 하고 한 사람은 한나라당과 합당한다니 도무지 무슨 말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열린당은 꼭 선거 때만 되면 진실하지 않으면서 그런 소리를 한다. 적어도 열린당은 통합을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말라. 열린당이 통합하자는 소리는 마치 제비다리를 분질러놓고 자기가 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놀부와 같은 심산이다. 진정성도 없고 장난삼아 말해보는 것은 옳지 않다. 대통령선거 때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사람들이 지금 행세하고 있는데 부끄러운 일이다. 목포시민들은 그런 흑색선전에 잘 단련되어 있다. 흑색선전을 하려면 적어도 목포시민의 수준에 맞춰야 할 것 아닌가.

2005년 4월 28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목포=김정현 부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