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달부터 결식아동 전자급식카드로 전환 시행
종이 급식권은 시·군이 지정한 일반음식점(식당)이나 도시락 배달업체, 또는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군별로 제작하여 결식우려 아동에게 배부하여 왔다.
이 종이 급식권은 아동들이 음식점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하거나 주문 배달을 이용하고자 할 때 아동의 어려운 처지가 그대로 드러나 열등감을 갖게 했고, 종이 급식권을 모았다가 친구들과 군것질이나 가족 회식을 위해 사용하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다소 있어왔다.
또,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회수된 종이 급식권을 현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 보통 1개월 단위로 모아서 대금청구를 하여야 하는 등의 불편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도입되는 전자 급식카드 운영체계는 현금카드처럼 다른 사람이 알아 볼 수 없도록 제작·사용할 수 있게 하되 식품권처럼 모았다가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1일 사용 한도액을 정하여 결식아동이 매일 매일 이용하도록 하였다.
대금결제도 급·부식 제공 업체별 이용 아동, 이용 횟수 등을 전자시스템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여 1일 단위, 또는 1주일 단위로 수시로 대금결제가 가능하여 행정절차 간소화는 물론 급식지원의 투명성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우선, 도내 7개市(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계롱)와 희망하는 郡 지역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점진적으로 도내 全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6일 충남교통연수원(공주 금흥동 소재)에서 사)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베스트티앤씨주식회사와 함께 시·군 및 읍·면·동 급식 담당공무원(227명)을 대상으로 전자급식카드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道 관계자는 “아동급식 전자카드 도입은 행정흐름의 대세이며 이용 아동, 급식지원업체, 행정기관 등 모두에게 긍적적 효과가 있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 급식지원 대상은 기초수급 아동 1,671명과 차상위 저소득층 결식우려 아동 1만9,894명,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이용 18세 이하 아동 등 총 2만7,000여명에게 학기중 주말·공휴일과 방학중에 1인 1식 3,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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