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난 ‘심비디움’ 품종 미국시장 본격 진출
그동안 국내 난 수출은 중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중국시장에서는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시장은 이제 진입 초기단계이며 유럽은 앞으로 개척해야할 시장이다.
난류는 국내 화훼생산액 2위를 차지하는 수출 효자품목으로 난 수출액은 2000년 4,422천 달러에서 2009년 16,518천 달러로, 약 3.7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심비디움’ 품종은 전체 난 수출액의 약 87%를 차지해 주요 수출 전략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심비디움’ 품종은 화분에 3~4대의 꽃대가 달리며 여기에 40~50송이의 꽃이 피어 매우 화려하고 우아한 특성과 개화수명이 약 2개월 정도로 길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출품종은 농진청에서 육성한 ‘심비디움’ 품종 ‘뷰티프린세스’ 등 3품종 15,000주와 난 연구사업단에 참여하는 민간육종가가 육성한 3품종 90,000주로 총 105,000주이다.
농진청은 2009년 ’심비디움‘ 품종 3,000주를 미국에 시범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현지 재배면적 확대, 수출용 종묘생산량을 확보해 수출량이 급증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심비디움’ 품종은 미국인이 선호하는 밝은 분홍색과 노란색 톤의 화색으로 꽃대가 많이 달리는 다화성의 중형종이다.
미국의 난 시장규모는 ‘심비디움’ 품종을 비롯해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종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앞으로 미국시장으로 종묘수출은 그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심비디움’ 품종의 미국 수출액은 2008년 387천 달러에서 2009년 1,347천 달러로 전년대비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미국 수출액은 약 3억원 정도를 목표로 한다.
현재 미국에서 ‘심비디움’ 품종 재배는 한국으로부터 어린 묘를 공급받아 미국에 진출한 재배농장에서 2~3년 재배한 후 미국 시장에 상품을 내놓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박사는 “지금까지 중국시장으로 난을 수출할 경우에는 개화주 형태로만 유통돼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미국시장은 유묘(1년생)로 수출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수출품종의 국산화로 국제 경쟁력 확보와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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