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010 글로벌 CFO 스터디’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이 전세계 81개국 32개 산업군에 종사하는 1,900명 이상의 CFO(최고재무책임자; Chief Financial Officers)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인 ‘2010 글로벌 CFO 스터디’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CFO들은 가장 중요한 CFO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비용 절감’이라는 응답 대신 변화를 불러오는 동력으로서 ‘기업 전략에 관한 조언’을 첫째로 꼽았다. 그러나, “현재의 재무조직이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들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한 참가자는 50%에 불과해 실제 역할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의 30여개 유수 기업의 CFO들도 참여했으며, 인터뷰 결과 국내 기업 재무담당 임원들도 CFO의 역할과 실제 재무부서의 효율성에 간극이 존재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국내 기업 CFO들은 가장 핵심적인 재무업무 영역으로 ▲지속적인 재무 프로세스 개선 ▲외부 법률 대응 ▲내부통제 ▲재무조직 내 인력개발 등을 꼽았으며, 그 중 가장 부족한 것은 재무조직 내 인력개발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사지원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전사적 전략의사결정 지원 ▲전사적 위기관리 ▲정보통합 등이라고 응답했다.

한국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박종필 파트너는 “이번 스터디 결과 한국 기업의 CFO와 글로벌 기업 CFO가 중요하게 여기는 업무 순위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조직이 실제 실행하는 핵심 업무 순위는 동일했다”면서 “전세계 CFO들의 문제 인식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재무 조직의 포부와 실제 실행 역량간의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 봄·여름에 진행된 이번 CFO 스터디에 따르면 참여한 CFO의 60% 이상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신중히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FO와 재무담당 임원들은 향후 3년 간 비용 절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 사외 주주들의 투명성 요구와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IBM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재무관리 글로벌 리더인 윌리엄 퓌슬러(William Fuessler)는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으로 기업에서 지금만큼 재무 역량이 부각된 적은 전무후무하다”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CFO가 사실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과 정밀한 분석을 근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려 기업의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더 똑똑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기업 전략과 운영에 CFO의 역할이 더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 참가자중 ‘가치 통합자(Value Integrators)’로 분류된 CFO들은 효율성과 통찰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가치통합자가 아닌 CFO보다 ROIC(투하자본이익률) 30% 이상,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20배 이상, 매출성장률 면에서는 50% 이상의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재무 기준에서 경쟁자보다 우월한 성과를 올렸다.

가치 통합자는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 경영에 재무적인 기여를 하는 동시에 정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는 ‘통합자’의 역할을 한다. 또한, 가치 통합자는 단순한 정보센터 역할을 뛰어 넘어 기업이 총체적인 비즈니스를 고려하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가치 통합자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에 맞춰 재무부서 내 인재 양성과 직원 능력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다. 가치 통합자 CFO들은 기업의 조직 전반에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역량을 끌어내 높은 성과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 재무 효율성 – 조직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 및 데이터 표준화 정도
- 비즈니스 통찰력 – 최적화, 계획 수립 및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만 집중 할 수 있는 재무 조직의 인재, 기술 및 분석 능력의 성숙도 수준

이 보고서는 프로세스 및 데이터 표준화 실행, 정보 통합, 비즈니스 분석 적용 등을 통해 사업적 통찰력과 위기 관리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과 정부가 증가하는 복잡성과 불확실성, 변동성, 특정 지역에서의 낮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급 데이터 분석, 시나리오 기획, 예측 역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0 글로벌 CFO 스터디’ 전문 및 케이스 스터디는 IBM 홈페이지(www.ibm.com/cfostudy)에서 볼 수 있으며, 한글 보고서는 www.ibm.com/kr/cfo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ibm.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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