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맞은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복지해결사 되다

- 방문상담 등을 통해 249건 서비스 연계, ‘찾아 가는 서비스’ 모델 될 듯

- 갑작스런 위기가정에 대한 ‘SOS 특별지원 사업’은 시에서도 직접 선정․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

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일 은평구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신모 씨(38세)는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에 울먹인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실직한 남편과 어린자녀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집은 압류되어 있고, 소득은 없으며, 애들의 교육비도 필요하니 도와 달라”는 내용이었다.

은평구 지역을 관장하는 그물망복지센터의 2팀 매니저 김세준 씨는 바로 현장상담가 2명을 호출하여 신모 씨를 방문하여 상담토록 했다.

매니저는 복지서비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신모 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생계지원과 자녀 교육비, 그리고 압류되어 있는 주택에 대한 법률상담이라고 판단하고, 당일 판정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했으며, 회의결과에 따라 다음날 관할 자치구인 은평구에 기초수급자 신청을 하였고, 자녀들에 대해서는 인근 복지관과 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학습지원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어 압류되어 있는 주택문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법률봉사단과 연계시켜 법률상담을 도와줬다.

이와 같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가 16일로 운영 한 달째를 맞았다.

그물망복지센터는 현재 개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300여개의 복지서비스를 통합하여 복지를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국내최초로 지난 3월 16일 설치했다.

서울시는 그물망복지센터 발족을 한 달 앞두고, 4월 9일 현재 426건의 복지 관련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밝히고, 이 중 현장상담가의 방문상담 등을 통해 43건을 해결했으며, 206건은 처리 중에 있는 등 58%의 해결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된 426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여지원 요청이 83건(19.5%)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알선 72건(16.9%), 일상생활 71건(16.7%), 주거 64건(15%), 건강·의료비 41건(9.6%), 양육 19건(4.4%) 순으로 생계 및 일자리에 대한 복지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 연계가 이뤄진 249건 중 30%에 가까운 73건이 민원인의 거주지가 아닌 다른 자치구에 있는 시설을 통해 서비스가 연계됨으로써 당초 의도한 자치구간 경계를 넘는 광역적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물망복지센터에는 현재 327명의 자원봉사자로 인력풀을 구성하여 10명의 매니저와 함께 현장상담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및 민간복지기관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직접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지 않아더라도, 전직교사 및 사회복지 전공자 등 상담경험이 풍부한 현장상담가들이 고시원, 쪽방촌 등 취약지역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새벽인력시장 등 현장으로 찾아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드리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보다 즉각적이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SOS 위기가정 특별지원’을 지금까지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를 통해서만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시에서 직접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주소득자의 실직, 휴·폐업 등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SOS 위기가정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273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49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명지대 정윤수 교수 등 학생 55명이 서울형 그물망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센터를 견학한 후 자원봉사 참여를 약속함에 따라 “앞으로 교수,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전화상담 이나 현장상담가로 영입하여 센터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청각장애인의 상담편의를 위한 화상상담,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를 필요로 하는 경우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는 통합망 구축 등 센터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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