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하반기 경제흐름과 기업환경 전망’ 실태조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 www.korcham.net)가 국내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반기 경제흐름과 기업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46.8%는 올해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40.0%는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될 것이라는 업체는 13.2%였다.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들은 고유가(38.4%), 중국 긴축정책(25.3%), 미국의 금리인상(11.0%) 등의 대외여건과 노사불안(8.8%), 신용불량자문제(6.6%) 등 대내적 문제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기업활동여건으로는 노사관계와 자금조달환경, 정책일관성, 통상환경 등의 부문에서는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보다 2∼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다만 최근 정부가 규제개혁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과 관련해 규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32.7%)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14.1%)보다 크게 높았다.
기업들은 하반기 중점 경영전략으로 ▲경영내실화에 주력(38.8%) ▲해외시장 개척(24.6%) ▲R&D 강화(13.4%) ▲노사관계 안정(10.7%) ▲설비투자 확대(9.4%)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설비투자계획으로는 대기업의 경우 '상반기보다 늘리겠다'는 응답(21.2%)이 '줄이겠다'는 응답(16.6%)보다 다소 높았으나 중소기업은 '늘리겠다'(21.5%)가 '줄이겠다'(26.6%)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R&D투자계획에 대해서는 '늘리겠다'는 응답(22.8%)이 '줄이겠다'는 응답(17.2%)보다 높았다.
한편 신규채용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26.0%가 '상반기보다 축소하겠다'고 밝혀 '확대하겠다'는 기업(16.8%)보다 많이 하반기에도 취직난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71.8%의 기업이 내년(상반기 39.1%, 하반기 32.7%)이라고 응답해 하반기 회복에는 부정적이지만 내년도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시점을 내후년 이후로 보는 응답업체는 16.4%, 올해 4/4분기는 10.9%였다.
기업들이 바라는 하반기 중점 정책과제로는 ▲정책일관성 유지(36.2%) ▲정책지원 강화(20.6%) ▲정부규제 완화(19.3%) ▲노사관계 안정(1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수침체문제를 적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일본식 구조불황을 맞을 수 있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제조업은 물론 건설과 서비스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자활성화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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