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자력 과학기술 및 연관산업 육성 본격 나서
시에서는 원자력 과학기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기장지역을 원자력 산업의 발전 및 비 발전 분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원자력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원자력산업의 과학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기장군 장안면 일원 70만평 부지에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여 이미 유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외에 수출형연구로 건립, 동위원소이용연구소, 원자력부품기술원, 원자력융합기술대학원 등을 추가로 유치하여 방사선이용 난치성 질환치료와 원자력 연구 및 인력양성 기능을 집적한 방사선이용 산업을 부산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산업 관련업체가 전국대비 부산 18.7%, 동남권 40% 입주한 잇점과 주요 핵심기자재 업체는 동남권에 70%가 밀집되어 있는 특성, 부산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과 연계하면 원자력산업의 육성이 용이한 점을 이용한 육성책도 마련하였다 여기에는 ①원전 산업관련 정부 R&D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선진국 수준의 원전운영 기술 및 친환경 수명연장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R&D유치전략을 수립하고 민간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한 정부의 R&D사업에 대한 기획공모로 지역 대학의 관련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대응하고, ②관련 기업에서 원전관련 기기들의 미국기계학회 인증취득 시에 비용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지원하고,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대학 관련학과 등을 포함한 원전관련 업체현황과 전문가의 인적사항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관련정보를 제공하며, ③기업현장의 특수용접, 비파괴검사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와 노동부, 지역대학, 원자력교육원과 연계한 교육방안을 마련하며, 지역대학과 원자력특성화 대학의 지정 또는 원자력설비공학과 협의 개설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④또한, 원전관련 산업의 집적화로 업체간 기술 협력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3년에 서부산권내 40만평 규모의 원전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선, 시에서는 수출용연구로 유치를 위해 교과부에 조속한 입지결정을 건의하고, 한국개발원에서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원자력산업 육성정책에 참여하여 자문할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을 4월중으로 구성 운영하며, 금년 하반기에는 원전관련 기자재의 목록을 데이트베이스화 하여 해당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전관련 연구소 또는 센터 유치 등의 인프라 구축, 원전 기자재산업 육성방안, 원자력분야 전문인력 양성, 원전 산업단지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의 원전산업 육성 5개년 마스트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동화엔텍 김강희 회장은 시가 발 빠르게 원자력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관련기업을 지원할 정책을 수립하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으며, 부산대 정지환 교수는 원전관련 보조기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설계능력이 부족하고 원자력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함으로 이의 보완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의를 하였다. 고리원자력본부 이수일 대회협력실장은 원전의 건설과 운영부문이 지금까지는 미국 등의 기술을 도입하여 응용하였으나 이제는 설계부문과 핵심기술의 개발, 기술의 혁신 등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원전산업 육성 종합 마스트 플랜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미국기계학회 인증획득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업계와 전문가가 참여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정책수립에 반영하겠다고 하면서 수출형연구로 유치에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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