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분기 실적 분석결과, 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여전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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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010-04-20 12:00
서울--(뉴스와이어)--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1분기 신용보증 지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가 점차 해소되면서 경기회복추세에 있지만 중소기업에게는 아직도 경기회복의 온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자금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럼에도 고용시장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신보측은 설명했다.

신보의 1분기말 현재 보증지원 실적은 총 9조 4,798억원(신규보증지원 2조 3,408억원, 만기연장지원 7조 1,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조 356억원에 비해 4,442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3월말 현재 만기연장률 또한 96.4%로 전년 동기(97.2%) 대비 큰 차이가 없어 올해도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 보증지원 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말 현재 제조 및 건설업은 3.0%p, 0.1%p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일자리 및 고용창출 효과가 큰 도소매 및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p, 0.6%p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고용창출효과가 큰 두 업종에서 보증수요가 높게 나타나 고용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보증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신보측은 밝혔다.

특히 신보는 일자리 및 고용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1人 10社 창업지원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에 신용보증을 집중 지원한 결과, 1분기말 현재 청년창업기업 보증지원은 2,360개 업체에 847억원(전년동기 대비 53.2%p↑), 올해 초 새롭게 추진한 4050창업기업은 2,390개 업체에 3,487억원의 보증을 지원하였고, 고용창출기업에 대해서도 2,792개 업체에 1조 5,060억원(전년동기 대비 758.6%p↑)을 지원하였다.

이와 같은 일자리창출 보증지원으로 신보는 3월말 현재 총 16,589명의 신규 고용(’10년 신보의 일자리창출 목표 4만명의 41.5%)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금년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소되고 차츰 국내 경기가 회복추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실물경기 침체여파가 현존해 있어 중소기업에게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봄은 왔으나 봄 같지 않다)의 형국”이라고 말하고, “신보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보증정책으로 중소기업의 경기회복과 일자리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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