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해상운송이 가능한 바닷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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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4-21 15:00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바다가 없는 라오스가 베트남항구를 통해 물류 수출입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물류 운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북부 경제자유구역인 ‘붕앙(Vung Ang)’항과 직접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Vung Ang Lao-Viet Seaport’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와 베트남정부의 합작으로 투자법인 ‘New Joint-Venture Company’를 새롭게 설립하고 수출입이 가능한 전용부두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통신부 솜맛 폰세나 장관은 서명식에서 “베트남 붕앙항을 통해 양국이 경제적인 이익이 가능하고 라오스도 선박을 활용한 수출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과의 합작은 해상 수송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라오스에서 베트남 붕앙항까지 이어지는 8번국도와 9번, 12번의 주요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물품이 이동할 수 있도록 새롭게 건설할 것”이라며 “각종 서류 등 수출입 절차도 간소화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정으로 그동안 투자자들의 걸림돌 이었던 물류운송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인 투자기업이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13일 한국과 라오스가 협정을 체결한 직항문제가 해결될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라오스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컨테이너 수송 등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국경통관 물품이 태국이나 베트남, 중국 등지를 경유하고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비용부담으로 투자가 쉽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협정을 체결한 붕앙(Vung Ang)항은 중계화물은 물론 수출입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 통로역할을 하므로써 라오스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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