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길 많은 포항에는 전기자전거가 새로운 교통대안

포항--(뉴스와이어)--“포항시 포스코 현대제철 등 전기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한마음”

전기자전거가 포항 도심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새로운 교통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조봉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김윤기 현대제철 포항공장장, 신정환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등은 21일 녹색 생활 Me First(내가 먼저) 실천대회에 앞서 포항시장실에서 만나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운동을 벌이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고갯길이 많은 포항지역의 지형특성상 일반자전거보다는 평소에는 일반자전거처럼 작동하다가 경사길에서 전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보급해 포항을 자전거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는데도 의견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대기업 직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자전거제조업체와 협의해 가격을 조정하는 한편 직원들이 원할 경우 시와 기업이 지원할 수 있는 범위와 자전거 도로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시청에 마련된 전기 자전거를 운전하며 전기자전거의 성능 등을 점검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앞으로 기름값이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르고 날이 갈수록 혼잡해지는 교통사정과 공해 문제를 생각할 때 자전거 타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경사길이 많은 포항지역의 지형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전기자전거가 이 문제를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6일 시범적으로 3대의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관내 출장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전기자전거를 시범적으로 구입해 시험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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