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 찾아가 서비스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6개 관광명소에서 운영
- 영·일·중어 능통한 관광안내원이 언어소통 불편과 애로사항 현장에서 즉시 해결
- 찾아가는 감동 서비스로 1200만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는 민간홍보대사 역할
-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잠실 등 3개소 추가 운영 예정
바로 빨간조끼를 입은 서울시의‘움직이는 관광안내소’가 주인공.
이 빨간조끼들은 능숙한 영어·일어·중국어로 관광객들의 언어소통불편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 주는 만능 해결사들이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서울의 관광명물‘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명동과 남대문에 이어 오는 4월 23일(금)부터는 △신촌 △이태원 △동대문 △인사동에서도 만날 수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서울시가 지난해 1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명동지역을 중심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관광안내원이 Information의 첫 글자인 ⓘ가 찍힌 빨간 조끼를 입고 관광객을 찾아가 불편을 해결해 주는 신개념 가이드 서비스다.
빨간조끼들은 자리를 잡고 관광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먼저 다가가 필요로 하는 통역은 물론 지리정보, 관광코스 소개 및 쇼핑 안내 등 외국인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불편함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준다.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또 일본의 골든 위크(4.29~5.9)와 중국의 노동절연휴(5.1~5.3)에 약 15만 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한국관광공사발표) 오는 4월 23일부터‘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안내원도 현재 26명에서 50명으로 2배가량 늘렸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약 20% 증가한 5만 4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인들 사이에 그 지역에서 사진을 찍으면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신촌 (이대앞)에는 중국어에 능통한 안내원을 집중 배치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통해 진행된 서비스는 총 20만 7,236건으로 하루 평균 616건에 달한다.
서비스를 받은 관광객은 일본어권이 14만여 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어권이 2만여 건, 영어권이 8,800여건 등 외국인에게 진행한 서비스가 17만여 건으로 전체의 82%에 달한다.
올해 1월~3월까지의 안내실적을 보면. 총 97,000건 중 일본어 권 65,546건, 중국어권이 7,933건이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것은 쇼핑관련 이었으며, 그 다음이 음식점, 교통 순이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안내원들이 관광객에게 통역과 관광정보만 주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인 60대 노부부가 잃어버린 여권을 출국직전에 찾아 주기도 했고, 명동시내에 위치한 한 은행의 요청으로 대만인 보이스 피싱 현행범의 신원진술, 사건현황, 사건 배후인물 등에 대한 경찰 조사를 돕기도 했다.
길에서 택시기사와 외국인 손님이 택시비로 언성을 높이고 있을 때도 가서 상호 입장을 설명해 분쟁을 해결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경찰서까지 함께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안내원들은 외국어가 능통한 인재를 대상으로 엄격한 면접을 거쳐 선발된 정예멤버로 구성된다.
현재는 2인 1조로 구성된 3~5개조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명동지역 09:30~18:30) 오후 7시 30분까지 순회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명동지역의 권기대 안내원은 “1시간이 넘게 안내 해준 관광객이 있었는데, 자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여러 번 감사의 메일을 보내 왔다. 이럴 땐 개인적으로 보람도 느끼고, 우리 안내원 한명 한명이 모두 ‘서울관광 홍보대사’라는 생각에 외국인을 만날 때마다, 더욱 정성을 다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관광객을 찾아가 불편을 덜어주는 최상의 감동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확대·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불만사항 중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언어 소통에 대한 문제를 해소해 서울의 관광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서울의 이미지를 관광객에게 확실히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1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부터는 잠실을 비롯한 3개 지역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추가 운영해 외국인들의 편의는 물론, 외국어에 능통하고 관광안내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관광안내원 신규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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