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고려대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수여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4월 23일(금) 오전 10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A.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대한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고려대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1991년 12월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1999년 2대 대통령으로 재선을 거쳐 2005년 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카자흐스탄의 경제 및 외교 발전과 21세기 인류사회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수 총장은 “카자흐스탄 국민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파파(아버지)’로 부르면서, 경제발전과 국가적 자부심을 안겨준 국부(國父)로 추앙하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성공은 단지 풍부한 부존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에게는 관용과 화합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있다”며 “오늘 이 학위수여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인적·학술적 교류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답사에서 “앞으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우호평화관계에서 지식집약 학술프로젝트 등을 바탕으로한 발전된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양국의 연구기관 및 센터들의 긴밀한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 새로 신설되는 이스타나사대학은 과학발전을 이끌 것이며 최첨단 연구실과 학술연구 시설들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보편적 가치를 형성하고 국가발전을 이끌며 유라시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이들은 바로 젊은 세대라고 말하며 카자흐스탄에서 실시하는 세계 각국과의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인력들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재임 초기인 1992년 우리나라와 국교를 수립했고 1995년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정치·경제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양국의 우호관계 아래 우리나라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의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사회자본 건설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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