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아세안 문화공유 프로젝트’ 참가 대학생 모집

2010-04-23 18:03
서울--(뉴스와이어)--80년대 ‘버마 사태’에서부터 최근의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까지 우리에게는 ‘버마’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미얀마는 외신에 자주 등장하지만,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올 여름 미얀마 현지에서 영상과 사진을 통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색다른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날로 그 중요성을 더해가는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아세안 문화공유 프로젝트’. 미지센터는 올해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국가로 미얀마를 선정, 영상과 사진을 이용해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미얀마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6월 21일부터 6월 28일까지 미얀마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영상을 통한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미얀마 영화협회 방문, 문화유적지 ‘바간’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영상이나 사진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혹은 대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지센터 홍광현 부장(문화사업부)은 “요즘 진행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들이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과 미얀마를 알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면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언어의 장벽,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미얀마의 참모습에 다가서기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문화공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미얀마로 떠나기 전 사전교육도 받을 예정. 약 3주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교육에서는 전 미얀마 대사관 대사 박기종, 영화평론가 박보영, 영화감독 김은주, 영화배우 엄춘배 씨의 미얀마 언어 및 문화, 영화 기초, 현지에서의 주의점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강좌 수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한국문화, 서울, 한국의 청소년 등을 주제로 한 10-15분 가량의 영상물을 직접 제작, 미얀마 현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청소년의 문화감수성을 증진시키고 국제적 감각을 고양시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 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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