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고차량수입, 엄격한 품질관리규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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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4-26 09:11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내년부터 차량수입과 관련한 라오스 정부의 엄격한 법 적용으로 한국 중고차 수입상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자동차를 수입할 경우 엄격한 품질 관리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상무부에 따르면 2009-2010년, 전반기 5개월 동아 라오스로 수입된 자동차 및 부품은 3,51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상무부 ‘산띠숙 위라이자른’ 국내무역국장은 “라오 정부는 무제한으로 차량 등을 수입하도록 문호를 개방했지만 사용되는 수입차량수가 급증하고 몇 년 전부터 수입차량들이 남아돌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수입할 차량들의 품질은 안전도 측면을 고려, 새 차의 80%이상을 유지해야 하므로 사용연한이 4년 이내의 차량이라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라오스 정부의 차량안전을 위한 조치로 현대와 기아차 등 중고차시장을 장악한 한국 수입상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라오스 정부가 중고차수입에 따른 엄격한 법을 적용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사회문제로 두각되는 자동차 매연을 최소화, 효과적으로 차량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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