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고리 원전 방사능 누출대비 합동훈련 열려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원전시설에서 방사능 누출사고 발생시 원전 주변 주민보호와 방사능 재난대책 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유관기관의 상호 지원 협조체제 구축 및 방재요원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신고리 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4월 29일(목)부터 4월 30일(금)까지 2일간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고리방사능방재센터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고리 원전 1호기의 가동에 앞서 신고리 원전관련 방재기관의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으로 올해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4.28~4.30)에 따른 원자력 안전분야의 재난대응 훈련이기도 하다.

훈련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신고리 원전 관할 4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가 주관하여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및 지역 경찰·소방·군부대·방사선 비상진료기관 등 30여 기관 400여명과 기장군 및 울주군 주민 7,100여명이 참여하고, 헬기, 경비정, 제독차, 소방차, 측정차, 방사능측정기, 구급차, 대형버스, 기차 등 32종 1,982여점의 장비가 동원되는 등 대규모로 치러진다.

또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최현돌 기장군수, 신장열 울주군수 및 관련기관·단체장, 민간환경감시위원, 환경단체 및 타 원전 지자체 방재요원들이 참관하고, 특히 UAE, 요르단, 일본, 인도네시아 등 원전 수출대상국 및 국외 방재 협력기관의 관계자도 훈련지를 방문하여 참관할 예정이다.

신고리 원전 합동훈련은 신고리 1호기의 냉각재 계통 배관균열 사고 및 안전설비 모선 화재 발생으로 발전소 전원의 공급기능 상실 및 발전소 안전계통 손상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설정 하에서, 중앙·지방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설치 및 고리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운영 등으로 국가방사능방재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화재진압 및 응급구호, 사고분석 및 주민보호조치 의사결정, 주민소개 및 구호소 운영 등 방사능방재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별 방사능방재 사고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첫날인 4월 29일(목)에는 신고리 1호기 원자로냉각재 누설로 인한 백색비상이 발령되어 방사능중앙통제상황실(교육과학기술부), 예비 현장지휘센터(고리방사능방재센터), 지역 방사능방재대책본부(지자체) 등이 각각 설치·운영되며,

4월 30일(금)에는 원자로의 노심손상 등으로 인한 적색비상 및 원자로 건물의 격리기능 고장으로 방사성물질이 주변지역으로 누출되는 방사능 재난으로 확대되어, 방사능재난 발생이 선포되고, 범정부차원의 대책 및 주민보호 대책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이날 실시되는 훈련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방사선 피폭환자 제염·후송훈련, 육·해·공 방사능탐사훈련, 주민 옥내대피 및 소개훈련 등이 있다.

※ 노심 : 핵분열 연쇄 반응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원자로에서 연료가 되는 핵분열성 물질과 감속재가 들어 있는 부분

오전 9시부터 30분간 실시되는 원자력발전소내 화재진압 및 방사선 피폭환자 긴급제염·후송 훈련은 신고리 원전 1호기 내·외부에서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차, 환자제염을 위한 제독차, 수송을 위한 구급차 및 헬기 등이 동원되어 소화활동 및 부상자 응급구호, 오염자 후송조치 등이 이루어지며,

오후 1시에는 방사능사고 인근지역에 대한 방사능탐사훈련이 원전기점 반경 10㎞~20㎞의 육상, 해상, 공중 및 출입통제소를 대상으로 헬기, 경비정, 방사선 측정차량 및 방사능 측정기 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실시된다.

특히, 이날 훈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을주민 옥내대피 및 주민소개 훈련이 원전주변 2km 및 풍하방향 5km 이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주민대피 훈련은 오전 11시경부터 지역주민 6,800여명(기장군 3,700여명, 울주군 3,10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능비상 경보방송 청취 및 옥내 대피훈련으로 치러지고,

주민소개 훈련은 지역주민 및 학생 300여명(기장군 200여명, 울주군 100여명)이 참가하여 지역내 집결지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월내역으로 이동한 후 열차를 타고 기장역에 도착,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최종 구호소인 신진초등학교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 행정부시장,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인사도 월내역에서 기장군까지 열차에 탑승하여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하여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울진군 등 중앙부처 및 타 원전 소재 지자체 및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합동 통제·평가단이 구성되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올해 12월 가동을 앞두고 있는 신고리 원전 1호기의 종합적 방재대응능력을 검증하는 한편, 해외 참관단에게 원자력시설과 원자력 방재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원자력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훈련기간 중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재난안전과
051-888-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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