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헤어리베치와 자운영 등의 콩과 녹비작물로 화학비료를 최대한 절약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녹비의 논토양 환원시기와 환원량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김충국 연구관에 따르면, 논에 재배한 녹비작물을 땅속에 갈아 넣는 시기는 최소한 벼 이앙 2주전이 적당하며, 녹비작물의 생육이 보통의 경우보다 월등히 좋은 논에서는 이보다 일찍 서둘러 넣어 주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화학비료를 전량 대체할 수 있는 녹비작물의 시용량은 녹비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헤어리베치는 생풀 무게로 10a당 1,500~2,000kg이 알맞으며, 자운영은 2,000~2,500kg이 알맞다. 대체로 이보다 많은 양을 넣게 되면 비료분이 너무 많아 가을철에 벼가 잘 쓰러지게 되고 밥맛도 떨어지게 된다.

녹비작물의 생풀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를 각각 1m로 한 사각형 논에 들어 있는 풀을 베었을 때의 무게가 2kg이면 10a(1,000㎡)로 환산할 경우 2,000kg이 되는 양이다.

녹비작물을 토양 속에 넣는 방법으로는 트랙터 작업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보통 2회 정도 로터리를 쳐주면 생풀이 토양과 잘 섞여 분해가 되면서 벼가 자랄 때 비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강위금 과장은 “친환경 농업과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화학비료 대체용 녹비작물의 중요도도 크게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쌀 생산이 보장되는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사전에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농지의 지력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녹비작물의 토양 환원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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