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2010 초록음악회 개최
2003년을 시작으로 올 해로 여덟 해 째를 맞는 ‘초록음악회’는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2,000여명의 관객들이 찾는 인기 공연이다. 오는 5월 16일 공연을 시작으로 10월(6월 제외)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감사해요’, ‘재밌어요’, ‘시원해요’, ‘사랑해요’, ‘행복해요’를 주제로 펼쳐진다.
올 해부터는 ‘초록음악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족음악회‘라는 기존의 공연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공연을 찾은 가족 관객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부대 행사를 마련한다.
(사)환경실천연합회의 후원으로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 수상작과 환경 관련 포스터, 회화사진 등을 전시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라오스의 주민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생명의 우물’ 공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또한, 초록음악회 공연 포스터와 전단은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한 100% 친환경 재생 용지를 사용해 인쇄물의 친환경화도 염두에 뒀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은 1993년에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NGO)인 산림협의회가 산림훼손 및 지구 환경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기준이다.
‘감사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오는 5월 16일의 첫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스승,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내용으로 2001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008년에는 싱글앨범 <Like a Butterfly>를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사회자로 나선다. 아울러 자작곡인 KBS 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에 삽입되었던 ‘황조가’를 들려주며, 몇 사람의 창자가 배역을 정하여, 그 배역에 맞는 소리를 하는 판소리 입체창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어린이들의 맑은 음성으로 듣는 전래동요 ‘남생아 놀아라, 고사리 끊자, 대문놀이’ 국악관현악 ‘산’, ‘아름다운 나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스승의 은혜와 가르침을 본받아 3대에 걸친 사제가 함께 꾸미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재숙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석좌교수가 제자 곽수은과 또 그녀의 제자 양수은과 함께 출연하여 황병기 작, 편곡의 가야금 중주곡 ‘시계탑’을 연주하고, 가야금에 얽힌 사제간의 정겨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0 초록음악회는 5월부터 10월까지(6월은 공연 없음) 매월 한 차례씩 일요일 오후에 열리며 5월과 9월, 10월은 오후 4시, 무더위가 한창인 7월과 8월은 저녁 8시에 공연된다. 비가 올 경우에는 실내공연장인 예악당으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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