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바이오기반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대사능력 증폭 방법 개발
KAIST를 졸업한 최형석 박사(36세, 한화케미칼 근무)의 학위논문연구로 김태용 박사(34세, 연구교수)와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미생물의 대사능력을 증폭할 수 있는 방법을 가상세포 모델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유용한 화학물질인 라이코펜(lycopene) 생산에 적용해 실제 대량생산이 가능한 미생물 제작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신규 균주개발 방법은 ‘목적 흐름을 강제하는 방법에 기반을 둔 흐름 스캐닝(FSEOF: Flux Scanning based on Enforced Objective Flux)’으로서 관련 기술은 전 세계 특허 출원 중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 생물학 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된 본 연구는 시스템 대사공학기술과 생물공정기술의 접목을 통해 유전자 증폭 타겟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활성산소를 막아주어 항산화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암 예방 및 면역체계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르테노이드계 화합물인 라이코펜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장균을 개발했고, 이를 바이오가솔린의 생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응용환경미생물지(AEM, Applied and Environmental Microbiology) 3월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이언스지(Science)는 지난 4월 23일 발간된 호에서 ‘긍정적 강화’라는 제목의 편집장 선정논문 (에디터스 초이스; Editors' Choice)에서 이번 연구결과의 중요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사이언스지의 에디터스 초이스는 각 과학 분야의 연구 중 가장 혁신적이고 주목되고 있는 논문을 엄선해 소개한다.
KAIST 관계자는 “이번 이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사이언스지의 에디터스 초이스로 소개된 것은 혁신적인 연구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며, KAIST의 대사공학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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