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싸냐부리주 ‘영농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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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4-28 10:00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싸냐부리주는 비엔티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450km정도 떨어져 라오스의 자연, 산림, 농업과 관련된 투자에 가장 바람직한 지역 중에 하나다.

주의 총면적은 약 1만7,000㎢로 이 중 산림이 45%를 차지하는 산악지형이다. 이 지역의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서 1인당 연간 450kg의 벼를 재배하며, 최근 수출용으로 재배되는 옥수수는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농촌 1가구당 옥수수재배량은 약 4~5ha로 대부분 가축용 사료의 원료가 되며 주로 메콩강 넘어 태국에 수출한다. 옥수수는 특별한 관리 없이 비탈지거나 척박한 경작지에서도 잘 자라 산림지역이 특히 많은 싸냐부리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농산물이다. 이외에 참깨와 율무도 옥수수와 같이 대량 재배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율무는 과자의 원료가 되며 국내외 공장에 공급되고 있다. 깨도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로 가공공장을 거쳐 식품공장으로 수출된다. 이 3종류의 농업은 싸냐부리주의 대표적인 수출 농산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 라오스정부가 집중적으로 투자, 개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싸냐부리가 떠오르고 있다. 주정부도 각 지역 또는 농촌마을이 수출용 옥수수와 깨, 율무차 등의 재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본적인 도로나 수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확장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지난2009~2010년 전반기에 싸냐부리주의 국내외투자금액이 1,2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외국인 투자가 특히 많았던 것으로 비엔티안타임즈는 밝혔다.

지난주에는 주정부투자기획 창펭 캄온타 부청장이 “1,200만 달러 중에, 외국인 투자는 약 800만달러에 달한다고”며 “야채와 돼지고기를 보급하기 위해 프랑스 회사가 투자했으며 주요 분야는 옥수수원료를 활용해 돼지를 사육하는 유기농야채 재배”라고 주장했다.

한편, 싸냐부리주는 산림자원과 비옥한 땅이 많고 금, 철, 구리와 같은 광물자원들도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콩강을 활용한 수자원개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눈여겨 볼만한 곳이다. 또 폭포, 동굴 등 역사적인 유적지와 관광명소가 많고 남뿌국립산림보존지역에서는 야생동물과 식물들이 다양하게 서식, 향후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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