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직파재배 기술 개발·보급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벼 생산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직파재배 기술을 개발·보급해 쌀 생산농가의 경영 개선을 도모하고 안정적 식량생산 기반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쌀 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농가소득은 낮아지고, 농촌인구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의 심각한 부족과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지난 28일, 국립식량과학원 4층 강당과 답작포장에서 직파 재배기술 종합교육 및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파재배 기술 교육에 이어 무논점파, 건답직파, 무경운 직파, 무논줄뿌림 등 4개 유형의 직파재배 현장 연시회 순으로 진행됐다.

농진청에서 보급하고 있는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 기술로 일반 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은 18.4%, 생산비는 8.2%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최근 농약, 비료 등 농자재 값 상승에 따른 농가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로써 실용성이 매우 높다

농업노동력 절감 외 유형별 직파재배의 장점으로는 무논 점파 재배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점파)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적정한 파종깊이의 골에 볍씨가 점파됨으로써 뿌리 활착이 좋으며,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논 줄뿌림 재배는 볍씨가 줄뿌림 되면서 규산질 비료로 복토하는 방법으로 새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규산질 비료 시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질소질 비료의 측조시비도 가능하다.

부분경운직파 재배는 무경운 상태의 논에서 부분로터리와 볍씨 파종+시비+진압+배수구 작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배 기술로 파종시 복토가 가능하므로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경운 직파가 가능한 태홍직파기는 2~4㎝의 깊이로 골을 내면서 파종하고 파종깊이 조절이 잘되는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완석 과장은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은 중모기계이앙과 비교해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으면서 못자리 설치·관리 단계를 생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특히 농업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이농·탈농현상을 극복할 수 있어 우리 쌀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더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직파재배는 파종이 불균일해 입모가 불안하고, 초기생육이 불균일하며, 잡초 발생과 벼 쓰러짐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품질 저하로 이어졌다.

이에 농가가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직파 재배면적은 ‘9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벼 전체 재배면적의 3.4% 수준에 머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무논점파 직파재배기술을 전국 농가에 신속하게 확대시키고자 지난해 시범사업 16개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53 개소, 1,285㏊에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올해는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 자율 시범단지 등 144개소, 2,045㏊에서 확대 보급하면서 현장교육, 기술컨설팅 및 경영분석 지원 등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기술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완석 과장
031-290-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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