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경관을 해치고 조림지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칡덩굴 제거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5월 31일까지 공공산림가꾸기 인력과 숲가꾸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칡덩굴 제거사업에 118억원을 투입해 마을 뒷산, 도로변, 관광지 등 생활권 주변 가시권내 1만2천ha의 칡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칡덩굴은 번식력이 왕성하고 생장속도가 빨르다는 특성을 감안, 작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2~3회 반복적으로 제거작업을 벌여야 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맹독성인 근사미, 반벨 등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낫과 괭이를 사용해 인력으로 제거해오다 지난해 동력을 활용한 특허장비 ‘캔다’를 개발해 90대를 보급한 바 있다.

‘캔다’는 독창성과 편리성이 우수해 동력 1대로 풀베기, 가지치기, 칡덩굴 제거, 나무 식재 구덩이 파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를 올해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칡의 특성상 번식력이 왕성하고 대부분 산림과 농경지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내 산과 들녘 주변에서부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농·산촌 인력감소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력의 힘으로 칡뿌리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된 만큼 이를 확대 보급해 친환경적으로 칡덩굴을 제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도로변, 관광지 등 1만3천ha의 칡덩굴을 제거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 1천400톤을 수집해 상품성이 있는 칡뿌리 31톤을 매각하고 축산농가 사료용으로 822농가에 228톤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무안군 산림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칡을 이용한 지역특화 가공사업’과 연계해 시·군에서 수집된 칡뿌리를 공급하는 등 원료 공급기반을 구축, 도내 새로운 가공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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