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턴 270명 채용

서울--(뉴스와이어)--한화그룹(회장 金升淵)이 인재 육성을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대학생은 물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해외 대학 한인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총 270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60명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어 인턴사원까지 총 730명 규모의 채용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는 3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국내 유학생에 대한 인턴 채용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우수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화가 외국인 유학생 채용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채용설명회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남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국내 대학으로 유학 온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화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류전형,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면접을 거쳐 인턴사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한화는 이달 초 김승연 회장이 직접 미국 뉴욕, 보스턴 등 4개 도시를 방문해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력 채용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금번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도 김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화는 외국인 유학생 인턴 채용을 통해 중국, 동남아, 서남아, 중남미 등 한화 글로벌 경영의 전략적 요충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한 글로벌 인력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합격한 외국인 인턴사원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4주간 한화그룹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화는 이들과 면담을 거쳐 희망 회사 및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인턴 근무기간 동안 한화인재경영원에서 합숙을 하며 한화그룹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고, 출신 국가별 시장조사 업무 등 현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는 올해 외국인 인턴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생, 해외 대학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등 총 270명을 인턴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이들은 4~10주의 기간 동안 한화그룹 각 계열사에 흩어져 인턴체험을 하게 된다.

한화는 향후 그룹 신규 채용의 상당수를 인턴사원 중에서 충원하는 등 인턴 프로그램을 인재 확보의 중요한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글로벌화에 대비해 국제적 감각과 능력이 뛰어난 인재 위주로 채용을 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개요
한화는 1952년 화약 제조업체로 창업한 이래 제조ㆍ건설, 금융, 서비스ㆍ레저 부문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53개의 국내 계열사와 7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1년 말 기준 자산 총액 101조 원, 매출액 35조원을 달성한 한국 10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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