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 받은 어린이들이 1천 5백만 원 모아

서울--(뉴스와이어)--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을 받은 초등생들이 활동해 4년간 모은 돈이 1천5백만원을 넘어서 올 해 첫 배분을 한다. 웬만한 기업 기부금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 놀라운 초등학생들은 스스로 ‘막무가내 대장부’라 이름붙인 두레학교 학생들로 4년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조성한 ‘막무가내 대장부’ 기금으로 소외 아동청소년 여행지원을 진행하기로 하여 화제다.

지난 2007년 아름다운재단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나눔교육’을 통해 나눔을 처음 접한 이들은 지리산을 종주하며 100m당 100원씩 모금했다. 산에 오르내리며 마주치는 어른들, 주변 친구, 가족들에게 어려운 친구들의 여행을 돕기 위한 취지와 이를 위해 지리산 종주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설명해 총 15,835,798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주현 간사는 “학원과 과외에 짓눌리고, 이기심만 늘어가는 초등학생들의 현실 속에서, 아무런 상도 없는 일에 도전하고 이를 이웃을 돕는 일로 연결한 어린 친구들의 활동이 놀랍다”며 “어려서부터 나눔을 배우고 체험한 아이들이 시민모금가로 성장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막무가내 대장부 지리산 종주는 현재 3기까지 운영됐으며, 총 7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어른도 하기 힘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총 31km를 완주했으며, 이를 위해 체력을 키우며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오는 5월 25일부터 막무가내 대장부 4기가 지리산을 종주할 예정이다. 막무가내 대장부들은 아름다운재단의 가장 어린 시민모금가이자 모금을 통해 처음으로 기금을 개설하고 배분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http://www.beautifulfund.org

연락처

아름다운재단
홍보 권연재 간사
02-730-1235(내선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