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30일(현지시간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츄리 플라자 (Century Plaza) 호텔에서 남가주대로부터 '올해의 기술경영자상(Engineering Management Award)'을 받았다.
기술경영자상은 남가주대에서 매년 기업 경영에 공학적인 기법을 적극 활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 1명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남가주대는 "조양호 회장이 기업경영에 엔지니어링 개념을 접목시켜 대한항공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이 같은 조양호 회장의 경영성과가 기술경영을 실현하는 귀감이 됐다는 점을 인정해 이 상의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경영자상은 지난1978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24명의 세계적인 기업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로는 美 인텔社의 CEO 크레그 버렛 (Craig Barret), 美 퀄컴社의 CEO 어윈 제이콥스(Irwin Jacobs), 美 노스롭그루먼社의 CEO 켄트 크레사(Kent Kresa) 등이 있다.
조양호 회장은 "항공산업에 대한 기술적 지식과 경영지식을 모두 구비하고 이해하며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임원만이 항공사 CEO가 될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한 경영을 강조해 왔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지난 해 첨단 항공우주분야의 학술연구와 응용기술 개발을 위해 인하대와 남가주대에 국제산학연구소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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